[클릭 어린e 세상] 꼭챙겨 보는 주말 예능 프로그램은?
"이름표 떼기, 흥미진진!"… '런닝맨' 1위

윤석빈 기자 binys@snhk.co.kr
요즘 어린이들은 방과 후에도 바쁘게 생활한다. 집에 오기 전에 학원을 가고, 밤 늦게까지 숙제와 씨름하기 일쑤다. 그러니 '텔레비전을 보기 위해 주말을 기다린다'는 한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가 결코 과장은 아닌 듯하다. 그렇다면 어린이들이 가장 즐겨 보는 프로그램은 무엇일까?

쥬니어네이버가 '클릭클릭' 코너를 통해 14일부터 진행 중인 '꼭 챙겨 보는 주말 예능 프로그램은?'이란 투표에선 가장 많은 201만 9999명이 SBS의 '런닝맨'(사진)을 1위로 꼽았다. 런닝맨은 '이름표 떼기', '물총 싸움' 등 멤버들이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 형식이 특징으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몇몇 게임이 유행하기도 했다.

이어 MBC의 '무한도전'이 25만 4468명의 표를 얻어 2위에 올랐다. 1, 2위의 표 차이는 무려 180만 표. 중복 투표가 가능하다 하더라도 런닝맨이 '대세'임을 미뤄 짐작할 수 있다.

3위에는 10만 8105명이 투표한 KBS 2TV의 '개그 콘서트'가, 4위에는 8만 4685명이 꼽은 MBC의 '아빠! 어디가?'가 차지했다. 참고로 전체 연령을 대상으로 지난주 이 4개 프로그램 중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것은 '개그 콘서트'(닐슨 콘리아 집계)였다. 채널 선택권은 주로 엄마ㆍ아빠에게 있으므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결과다. 그렇기에 어린이만의 인기 프로그램은 따로 있다는 말도 성립된다.

그런데 이들 4개 프로그램의 시청 연령이 '전체'가 아닌 '12세 또는 15세 이상'이란 사실을 알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