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은솔이에게
  작성자 안효주 등록일
2019-07-01
은솔이에게



원주 삼육초등학교

4-믿음 안효주





은솔아, 추워서 떨고 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폭염주의보가 뜨는

한여름이네. 너는 어떻게 지내고 있어? 난 너와 같은 반이었을 때처럼 잘 지내고 있어.

은솔아, 3학년 때 너와 같이 친구 해서 정말 좋았고, 네가 나한테 잘해 주어서

정말 좋았어. 그런데 반이 바뀐 뒤로 내가 너의 이름을 불러도 대답을 안 해주고,그냥 무시해서 요즘은 기분이 나빴어.그리고 너를 만나러 너희 반 앞으로

가면 너희 반 친구들이 너와 못 만나게 해서 우리의 관계가 더 멀어진 것

같아. 우리 둘이 만나도 네가 피하거나 도망 가서도 관계가 멀어진 것 같아.

은솔아, 나랑 너랑 다른 반이 되어서도 단짝 하기로 약속했는데 결국은 떨어지게 되네. 그래도 약속을 했으니까 무시하지 않고 그 전보다 조금만

무시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따뜻한 날씨처럼 우리의 우정도 조금만

따뜻해지자. 절대 12월처럼 차가워지지는 말자.

3학년 때 친구 많이 사귀게 해 줘서 고마워. 나도 4학년 때는 친구 많이 사귀게 해주고 싶었는데 미안해. 그런데도 넌 단짝만 해도 10명이 넘고 친구는 벌꺼 30명이 넘네. 난 네가 정말 부러워. 그런데 학교 생활 할 때 경쟁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너의 단짝들이랑 친구들이랑 너를 제일 친한 친구로 만들려고 하는 것 같아. 친구가 많으니까 그런 것도 너에게는 흔한 일인 거 맞지? 아무튼 요즘 친구를 뺏기는 것 같아서 기분이 나빠. 우리 4총사 도 이제 다시는 못 만나고. 전학 간 가온이가 다시 왔으면 좋겠다. 또 너, 나, 연수, 가온이 이렇게 넷이며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하지만 가온이는 없지만 연수, 나,너 이렇게 셋이서 다시 만나서 2018년 때처럼 놀자.

그럼 안녕.



2018년 7월 1일

효주가
 

한글 250자
( / 500 by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