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글쓰기상 응모
  작성자 김응도 등록일
2015-02-23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읽고



아낌없이 주는 나무

충북 충주시 국원초등학교 6학년(반은 아직 모름) 김응도

나무는 행복했습니다. 나무의 밑동에서 싹이 나와 나무줄기가 다시 자랐습니다. 그리고 거대한 나무가 됐습니다. 며칠 뒤 소년의 아들이 찾아와 나무에게 말했습니다.

“나무님, 저는 나무님에게 은혜를 진 소년의 아들입니다. 제가 나무님의 기둥으로 저희 아버님의 관을 만들어도 되겠습니까?”

아들이 물었습니다. 나무가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내가 네게 기둥을 주면 나는 다시 오랫동안 기다려야 한단다.”

하지만 나무는 간절히 부탁하는 소년의 아들을 보자 기둥을 베어가라고 허락을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무님 이 은혜는 잊지 않겠습니다.”

나무가 다시 자라고 얼마 뒤 엄청난 폭설이 내렸습니다. 그리고 소년의 아들이 찾아왔습니다.

“나무님, 제게 나무님을 베어 장작으로 써도 되겠습니까?”나무는 추워하는 소년의 아들의 자식들을 생각하자 가지를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가지가 없는 나무는 너무 추웠습니다.

“아, 추워!”

나무는 오돌오돌 떨었습니다. 펑펑 하얀 눈까지 내렸습니다. 소년의 아들은 나무를 걱정하며 옷을 만들어 나무에게 갔습니다. 한결 따뜻해진 나무가 말했습니다.

“고맙다. 네 덕분에 내가 살 수 있었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습니다. 따스한 봄날 목수가 나무를 베어가기 위해 나무를 찾아왔습니다. “이야! 정말 멋진 나무군. 값이 좀 나가겠군.”

“목수님, 저를 베어가지 마세요. 저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단 말이에요.”

하지만 목수는 말을 듣지 않고 나무를 베어갔습니다. 이 일이 있고 며칠 뒤 소년의 아들이 찾아왔습니다. 나무가 사라진 것을 몰랐던 아들은 정말 슬퍼했습니다.

하지만 소년의 아들은 다시 기뻐했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나무의 뿌리와 밑동이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소년의 아들은 몇 년 동안 정성스럽게 나무를 가꾸었습니다. 한참이 지나고 나무는 다시 크게 자랐습니다.

“고맙다. 너에게 다시 한 번 신세를 지게 되는구나!”

“아닙니다. 나무님은 저와 아버지까지 도와주셨는데 이 정도 보답은 해야지요.”

둘은 서로 도와가며 살아갔습니다. 하지만 소년의 아들도 늙어서 죽어갔습니다. 나무는 아들을 더 도와주지 못해 슬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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