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글쓰기상응모]"우리집 새식구레옹과 마틸다를 소개합니다"
  작성자 오성재 등록일
2014-11-12
레옹과 마틸다는 저의 새로 생긴 가족입니다. 부모 잃은 마틸다와 킬러 아저씨 레옹의 영화가 떠오르는 주인공 이름입니다. 물론 영화배우가 새로운 가족은 아니구요! 저의 집 마루를 신나게 하루종일 누비고 다니며 때로는 베란다의 난초를 마구 헤집어놔서 엄마에게 된통 혼나는 고양이 이름입니다. 저희 집은 형과 나 그리고 부모님 이렇게 한 가족 이다보니 남자만 셋인지라 무뚝뚝하고, 청소도 잘 안하고 대충 정리도 안되어서 매일같이 엄마의 불호령이 떨어지기 무섭습니다. 하지만, 레옹과 마틸다가 한 가족이 되면서 아침 일찍 일어나 레옹과 마틸다의 화장실 청소하기, 특히 레옹이의 종이 박스집 주변 정리하기 등 각자의 역할이 생겨나면서 가끔은 형아 방도 그렇고 제일 지저분한 제 방도 청소하는 습관이 아주 조금은 생겨나고 있습니다. 레옹과 마틸다는 처음에는 길고양이 였습니다. 길가 옆 화단에서 떨고 있는 새끼 고양이를 엄마 친구분이 데려다 키우셨는데 마침 여름휴가차 휴가여행을 가시면서 저희집에 잠시 맡기시게 된 것이 저희와 레옹 마틸다의 첫만남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저희가 아무리 고양이 사료를 주고 멀리서 지켜보아도 피하기만 할뿐 눈길한번 주지 않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사람들에게 괴롭힘을 많이 받았나보다! 그래서 사람을 멀리하나보다’ 하는 생각도 해보고 애완동물을 처음 접해보는 저는 많은 실망을 하였습니다. ‘고양이가 오면 그냥 재미있게 신날줄 알았는데!’

잠깐이라도 고양이 행동을 알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엄마와 함께 책도 읽어보고 인터넷도 서핑하면서 고양이가 무엇을 좋아하고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도 알게 되면서 ‘고양이도 하나의 생명체로 존중해 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둘 고양이와 친해질 무렵 다시 고양이와의 이별이 다가오니 학교 갔다 오면 텅빈 고양이 집을 보게되고 슬퍼지기도 했습니다. 다행히도 아주머니께서 레옹과 마틸다를 입양해서 키워보라 하셨고, 지금은 우리의 다섯째 여섯째 식구가 되었습니다. 아침이면 레옹과 마틸다가 발 끝에 와서 나를 간지럽히면서 아침을 달라고 조르곤 합니다. 애완 동물을 키우면서, 길거리를 헤메는 작은 동물들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사고 나지 않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 우리 어린 친구들이 동물 구조대를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레옹과 마틸다와의 즐거운 생활이 얼마간 지속 될지는 몰라도 그들과 하루일과도 얘기도 하고 장난도 치고 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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