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래도 행복해(글쓰기상 산문)
  작성자 최세은 등록일
2014-04-23
그래도 행복해
충북 충주시 세성초등학교 5학년 1반 최세은
나는 지금 5학년이다. 12년 동안 아주 건강하고 아프지 않게 살아왔다. 3~4학년에 팔목이 다쳐서 깁스를 두 달 정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큰 사고로 병원에 실려 간 적이 있었다.
그때는 바로 네 살밖에 안 되었을 때 일어난 일이었다. 조금 형편이 어려웠을 때였다. 도로 옆에 있는 포장마차에서 엄마랑 나, 오빠가 함께 핫도그를 사고 있었다. 그때 나는 무언가를 보고는 도로위로 달려갔다. 그때 승합차가 나를 향해 달려왔다.
그때는 내가 네 살밖에 되지 않았을 때라서 키가 아주 작았다. 그래서 운전하시는 분이 나를 잘 보지 못한 것 같았다. 갑작스럽게 날 발견하고 속도를 줄이긴 했지만 난 결국 승합차에 치이고 말았다.
“으악!”
난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고 정신을 잃었다.
나중에 엄마한테 들어보니 깜짝 놀란 엄마와 오빠가 나한테 달려왔다고 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왔다고 한다. 다친 나를 부둥켜안고 엄마가 소리치며 울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119에 신고해서 구급차도 도착했고 병원으로 실려 갔다.
그리고 긴 시간 동안 수술을 한 것 같았다. 깨어나 보니 병원침대에 누워 있었다. 주위에는 가족들과 아는 삼촌이 서 있었다. 모두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표정이셨다.
“참 다행이다.”
가족들은 합창하듯 말했다.
또 나는 삼촌께 귀여운 토끼 인형을 선물로 받았다.
“감사합니다.”
일어나려는데 서 있을 수가 없었다. 다리 수술을 했기 때문에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게 되었다. 다들 서 계시는데 나는 누워있어서 너무 죄송했다. 내가 다리 오른쪽 다리 허벅지가 파여서 왼쪽 허벅지 살을 이용해 붙인 거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리고 지금 내 다리는 반바지를 입으면 흉터가 보여 싫다. 빨리 수술을 다시 해서 예쁜 다리로 반바지도 입었으면 좋겠다.
더운 여름날 마음껏 수영복도 입고 싶다. 그렇지만 그때 지금보다 많이 다치지 않고 가족과 함께 지내고 학교에도 갈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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