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호국보훈 독후감 -- 통쾌하지만 씁슬한 25년 전쟁사- 망미초등학교 5학년 임성하
  작성자 임성하 등록일
2014-06-20
6월은 호국보훈의 날이다.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 애국자가 되기위해 노력하는 달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일 뿐더러 애국의 기준은 애매하고 미묘한 것 같다. 겨우 초등학생 인데 나라를 지킬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나라를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건 나라를 생각하고 사랑하는 것일 것이다. 우리가 어떻게 사랑하고 생각하면 좋을까?
우리나라는 힘든 역사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가 걸어 온 길은 길고 험했다. 우리나라를 알아보고 되돌아 볼 수 있다면 그게 애국자가 되는 쉬운 길이 아닐까 싶다. 나도 그래서 나라에 대해, 대한민국에 대해 느껴 보기 위해 책을 들었다. 책 제목은 '25년 전쟁사'로 호기심이 갔다. 책 표지에 그려져 있는 조상들과 일본인들을 살펴보고는 책장을 넘겨갔다. 이 책에서는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가 아닌 전쟁 중의 나라였다. 굴복하지 않고 투지로 맞서는 나라였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일본인과 싸우는 사람들의 이름이 나오지 않았다. 그냥 '우리'라고만 표현이 되어 있었다. 그 이유는 싸웠던 사람들은 이름 모를 누군가, 우리나라 조상, 목숨을 걸고 일어나 싸운 사람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 '우리'들은 남로군과 북로군으로 나누어져 싸우는데 그들이 벌인 전투가 무척 재미있다.
첫째로 지리산 전투는 일본이 자기끼리 싸우게 만든 신통방통한 전투 방법이었고, 둘째로 이어도 전투는 섬 전체를 거대한 배처럼 쓴 전투였다. 이어도 전투에서는 턱 없이 부족한 무기 때문에 거북선과 판옥선을 만들고 순양함 1척 어뢰정 1척은 훔쳐와 화포를 섬에 싣고 유인하여 하여 일본을 짓 뭉게 버린 전투였다.무척 통쾌하지만 안타깝게도 사실이 아닌 전투였다. 이문열 선생님도 그런 아쉬움에 이 책을 쓰신게 아닐까 싶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전투로 지친 일본이 공격해 오는 다른 나라까지 버티지 못하고 우리나라에게 항복하고 만다. 짜릿한 상상이지만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 책 중에서 내 심장에 박혀 버린 구절이 있다. '만약 그때 우리 모두가 하나되어 이 땅을 한 치 한 치 피로 물들이며 되찾지 않았다면 그 뒤의 일은 상상만 해도 비참하다. 그리되면 누군가 힘있는 나라들이 아마도 미국과 소련이 되었겠지만, 일본을 이겨줘야 우리는 일본에서 풀려날 수 있었을 것이고 우리는 강대국의 전리품으로 전략하고 말았을 것이다.' 이 구절은 현실 우리의 비참한 현실인데 어떻게 부정할 수 있을까. 두 동강이 나 버린 호랑이는 그 용맹함을 펼치지 못하고 두려워 하고 있다. 이 책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진정한 강대국이 되었을 것이고 두려움이라는 족쇄도 달고 살지 않았을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우리는 스스로 해방하지 않고 연합군이 해방시킨 것이라고...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 선조들은 이 책의 선조처럼 끊임없이 독립을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아쉽게도 그 때의 우리의 노력이 미약했고 연합군도 사실을 인정해주지 않아 외세의 힘을 빌려야 했으며 이념 차이는 남북분단으로 이어졌다.
이 책은 일본의 항복과 우리의 승리로 끝이 나지만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 우리는 갈라져 있다. 나는 그때의 고통이 다시 되 찾은 나라에게 돌아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우리가 나라를 사랑하는 방법은 우리가 나라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 그래서 나라를 소중히 생각하는 것일 것이다. 이제는 다시는 그런 일이 없어야 할 것이고 통일도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의 마음이 그런 굉장한 일에 보탬이 된다는 것도 이제는 안다. 나라가 우리를 지켜 주는 것에 감사하고 꼭 6월이 아니더라도 항상 애국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진정한 애국자가 될 것이다. 우리 조상은 항상 노력했으며 나도 노력해야 할 것은 가슴속에 언제나 새겨 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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