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글쓰기상 응모 - 산문
  작성자 김태은 등록일
2016-10-29
제목: 내 할머니야!



숙모가 사촌동생인 재현이를 낳았다. 나도 처음에는 재현이가 무척 귀여웠다. 하지만 어느순



간 재현이는 내 라이벌이 되었다. 우리는 지금 할머니의 사랑을 두고 싸우고 있다. 지금은 휴



전중이지만....



우리 할머니는 일하는 엄마 대신 세 살때까지 나를 돌봐주셨다. 그래서 할머니는 나에게 수호



천사 같다. 얼마전 햇빛 알레르기가 엄첨 심했었는데 할머니와 목욕을 하니 피부가 바로 깨끗



해져서 할머니가 나를 병으로부터 지켜주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어렸을 때 할머니와 나는 할머니집 앞 공원에 매일 놀러가 정원도 꾸미고 토끼풀로 꽃



팔찌, 꽃반지를 만들며 놀았다. 하지만 이번 추석은 조금 달랐다. 같이 가기로 한 공원에도 못



가고 할머니가 사촌동생 재현이 하고만 놀아줘서 너무 속상했다. 재현이가 아기이고 차례 준



비때문에 바빠서 나랑 많이 못놀아 준 것은 이해하지만 속상한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래도 곰곰이 생각해보니 할머니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나인 것 같다. 할머니 집에 갈 때



마다 할머니와 둘이서 잠을 자는데 밤에 잠이 안왔을 때 할머니가 내 아기때 사진들을 보여



주시면서 어릴때 이야기를 해주셨다. 사진과 동영상 속에 나는 꼭 재현이 같은 모습이었고 할



머니는 그렇게 아기때부터 나를 안아주고 오래오래 사랑해주신거다.



할머니가 나만의 할머니였으면 좋겠지만 내가 없을땐 할머니의 사랑을 재현이에게 조금은



빌려주어도 괜찮을 것 같다.



그래도 김재현! 재현이 할머니 아니고 태은이 할머니야!!



대구 신월초등학교 2학년 8반 김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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