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공자아저씨네 빵가게를 읽고
  작성자 정지민 등록일
2013-01-31
소년한국일보는 내가 아침마다 보는 신문이다.
읽다보니 추천도서들이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독서감상문을 잘 쓴 100명의 어린이들에게 책1권을 준다고 해서 나도 한 번 참가해 보고 싶었다.
책을 고르던 중 어린이 인문학 기초 교양서라고 꼭 읽어 보라는 엄마의 강력한 권유도 있었고 중국의 유명하신 공자가 빵을 만드는 것일까? 궁금해서 한 번 읽어보기로 했다.
이 책에 나오는 환희라는 아이는 나와 비슷한 나이의 남자아이라서 더욱 호기심이 생겼다.
환희는 아빠의 사업실패로 가난하게 살고 가족은 치매에 걸리신 할머니, 할머니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엄마, 직업이 없는 아빠, 오락게임에 빠진 형과 지하월세방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이 책은 환희가 가난 때문에, 어려운 공부때문에, 형과 싸웠을때, 친구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이 있을때, 집안의 어려운 상황때문에 힘들어할때 "공자아저씨네 빵가게"에서 일하는 구아저씨를 만나 맛있는 빵을 먹으며 고민들을 해결해 가는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에서 구아저씨가 말한 "옆에 폭탄이 떨어져도 집중만하면 된다"라는 말은 우리 엄마가 매일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다. 나에게는 쌍둥이 여동생들이 있어 동생들 때문에 집안이 정신이 없는데 '마음만 먹으면 아무리 나쁜 조건에서도 뭐든 할 수 있고 주변 환경 핑계를 대는 비겁한 행동은 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도 시키지마라'라는 아저씨의 말씀도 나에게 하는 말같았다. 나는 매일 동생들에게 '이것 갖고 와라, 저것 해라' 시키는데 그동안을 돌이켜보면 동생들에게 엄청 미안한 생각이 든다.
그리고 '효란 부모님께 공경심을 갖는것'이라는 한 문장도 내 마음에 깊게 파고 들었다. 효가 무엇인지 잘 몰랐지만 구아저씨의 말씀을 듣고 진짜 효도란 내 몸의 살과 피를 만들어 준 부모님을 마음깊이 공경하는 마음, 그런 공경심이 있으면 저절로 잘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공경심과 상관없이 동물들에게 하듯 잘 보살피기만 하는게 효가 아니란걸 알았다.
환희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씩씩하게 잘이겨내고 엄마에게 효도하는 환희가 멋지다. 나도 구아저씨를 만나고 싶다. 가끔 힘들고 지칠때 아저씨가 만들어 주시는 따뜻한 빵을 먹으며 힘이 되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엄마는 공자아저씨의 얘기를 모아 놓은 논어라는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셨다. 나도 읽어보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논어라는 책에서 힘을 얻고 지친 친구들에게도 구아저씨의 따뜻한 빵처럼 내가 나눠줄 수 있는 지혜를 얻었으면 좋겠다. 공자아저씨 고맙습니다. 안녕!!!!
경기도 광명시 광덕초등학교 3학년 2반 정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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