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글쓰기상도전]마라톤도 뛰고 마음도 뛰고~
  작성자 오성재 등록일
2015-10-10
내 생애 첫 도전하는 마라톤 이었다. 그날은 일요일이라서 다들 놀러가겠지하는 생각을 깨고 마라톤 시작점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많이 출전해본듯한 날렵한 몸매의 마라토너도 보이고 나처럼 가족과 함께 참여한듯한 청소년들도 보이고 아뭏튼 가을하늘의 구름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스타트 출발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신문사가 주최하는 마라톤이기도 하지만 멀리있는 기아난민을 구호하자는 취지에서 벌어지는 단축 마라톤 경기이다. 우리집에서는 내가 대표로 참여하는지라 전날부터 잔뜩 긴장하였다. 아빠는"나도 마라톤은 안 뛰어봤는데 대단하다! 너무 힘들면 중간에 포기해도 돼!!" 날씨도 선선해서 처음에는 있는 힘껏 뛰었는데 갈수록 힘이 빠졌다. 생각보다는 쉽지 않았지만 옆에서 뛰는 왠지 많이 뛰어본 어린 친구들도 부러운 시선으로 보다보니 어느듯 중간지점을 돌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마라톤을 뛰면서 마음속도 쿵쾅쿵쾅 뛰는 나는 땀도 뻘뻘 흘리고 '이래서 마라톤을 뛰는구나! 달리면서 마음도 왠지 신이나네!'이러면서 '음 내가 이렇게 뛰면 저멀리 지구 반대편의 힘든 친구들도 도움을 줄수있겠지?'하면서!! 마지막 피니쉬라인에 테이프를 끊으면서 기념메달도 받아 너무 흥분이 되었다. 이번 마라톤은 달리기를 통해 끈기도 필요하고 많은 잡생각도 없애주는 좋은 운동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는 우리 가족모두 마라톤을 같이 뛰었으면 좋겠다. 마라톤은 달리기와 더불어 서로의 마음을 묶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내 생애 첫 마라톤 너무 흥분되고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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