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글쓰기상 도전]여름방학을 마치며~
  작성자 오성재 등록일
2015-08-18
초등학교 마지막 여름방학을 내심 기대했던 시원한 바닷가에 매일 놀고 있는 나를 기대했었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매일 매일 여기저기 학원에 뭐 학기 중 보다 바쁘진 않았지만 그래도 엄마의 정해준 스케줄에 나는 열심히 움직였던 것 같다. 그래도 기억에 남는 방학중에 있었던 일을 찾자면, 계곡 찾아 다니기와 산속 트래킹이다. 주말이 되어야 조금은 한가해 지시는 부모님일정에 맞추어 중간 중간 여행을 갔는데 바닷가와는 조금 동 떨어진 조금은 덜 알려진 계곡과 휴양림 트래킹이다. 처음에는 불만이 많았던 나와 형은 “엄마 이렇게 더운데 굳이 산을 그것도 이 이른 시간에!!” 아빠는 “대충 입구에서 사진 찍고 고기나 먹으러 갑시다” 각자의 의견에도 엄마는“이렇게 좋은 시간에 맑은 공기 마시고 식물 공부도 하고 얘기도 나누고 좀 좋을까?” 뒤도 안 돌아 보시고 걷는다. 우리는 열심히 따라 갔고 어른 허리만한 전나무 숲을 지나서 숲속의 피톤치드에 반하고 이래저래 행복한 기억이 두둥실 떠오른다. 올 여름방학은 재미있는 놀이기구는 없었지만 행복한 나무와 맑은 계곡의 추억을 담고 넘어간다. 산속을 걸으면서 나무와 키 맞추기도 하고 올 겨울 방학도 눈 덮힌 산속 걷기를 가족과 함께 하고 싶다. 자연은 나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한다는 생각이 이번 여름방학을 통해 더욱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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