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오천년 우리나라 빛깔있는 옛이야기-경기편
△오천년 우리나라 빛깔있는 옛이야기-경기편(김원석 글ㆍ김영서 그림): 구비문학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 조상들의 생활상과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서울편에 이어 ‘만득이’와 ‘융릉 참봉 이야기’ 등 경기도에서 내려오는 구비문학 15편을 실었다.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쉬운 말로 고쳐 다시 썼으며, 당시의 생활상이나 시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및 설명도 실었다.(대원사 펴냄ㆍ값 1만 2000원)

△운동장의 등뼈(우미옥 글ㆍ박진아 그림): 동화집. 주인공인 초등학생 ‘은주’가 단짝 친구인 ‘미리’와 함께 학교 운동장에서 놀다가 바닥에서 하얗고 딱딱한 것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밤마다 집 안 물건들이 동물로 바뀌고, 기르던 개가 사람으로 변신하는 등 기발한 사건을 통해 평범한 일상을 신비한 모습으로 재탄생시킨 7편의 이야기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짧은 이야기 속에 뜻밖의 반전이 흥미롭다.(창비 펴냄ㆍ값 9800원)

△성장관리부(김보름 글): 성장통조차 통제되는 시스템에서 유일하게 성장의 아픔을 느끼는 ‘미아’의 자기 긍정과 변화를 통해 성장에 대한 철학적 의미를 제시하는 동화. ‘성장관리부’에 맞서 진정한 자신으로 커가기 위해 고통을 감수하려는 미아의 이야기는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는 헤르만 헤세의‘데미안’의 한 구절을 떠올리게 한다.(현북스 펴냄ㆍ값 1만 1000원)

△601호 재판관(박현숙 글ㆍ주미 그림): 세상에 태어나 한 번도 ‘장’자가 들어간 걸 해 본 적 없는 수형이는 어쩌다가 진짜 반장이 된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자신이 반장이 되자마자 닭다리 사건을 시작으로 지갑 도난 사건과 폭력 사건까지 잇달아 터진다. 3가지 사건 때문에 골치를 앓던 수형이는 어느 날, 계단에서 굴러떨어진 201호 아줌마를 돕게 되는데…. 수형이는 과연 닭다리를 어떤 방법으로 찾아줄까?(아이앤북 펴냄ㆍ값 9500원)

△우리 아이 첫 자신감 노트(이자벨 필리오자 외 글ㆍ김모세 옮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 활동으로 자신감을 키우도록 돕는 아동 심리 발달 도서. 독자들이 가위와 풀, 색연필 등을 이용해 종이접기와 스티커 붙이기 같은 놀이에 직접 참여하면서 자신감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적으로 익힐 수 있게 구성했다. 지은이는 프랑스에서 25년 동안 활약한 심리학자이며 육아 전문가이기도 하다.(밝은미래 펴냄ㆍ값 1만 4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