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우리 화가 우리 그림 外
△우리 화가 우리 그림(장세현 지음): 우리 화가와 우리 그림의 이야기를 담은 미술 교양서. ‘암각화부터 이중섭까지’라는 부제가 담겼다. 반구대 암각화를 새기던 옛날 화가부터, 고구려의 기상을 잇고자 했던 고려 시대의 화가, 조선 시대의 화가 김홍도와 신윤복, 그리고 소를 즐겨 그린 근대화의 개척자 이중섭까지. 책을 따라 이야기를 더듬다 보면 곧 우리 미술의 흐름이 선명하게 떠오르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학고재 펴냄ㆍ값 1만 4500원)

△우리 손잡고 갈래?(이인호 글ㆍ윤미숙 그림): 창작 동화집. 근호를 위해 나은이는 무슨 일을 했는지, 동주는 승재가 아픈 걸 어떻게 알아냈는지, 엄마가 떠난 뒤 서준이에게는 어떤 할 일이 생겼는지, 그리고 지환이는 왜 현택이를 끝내 미워할 수 없었는지 등 고민 많은 네 명의 주인공에게 찾아온 변화를 따스하면서도 맛깔스럽게 담아냈다. 이 과정에서 편견 때문에 정말 소중한 것을 놓칠 뻔한 것도 깨닫게 된다.(문학과지성사 펴냄ㆍ값 1만 1000원)

△똑똑한 짜장면(윤재중 글ㆍ백대승 그림): 스스로를 ‘현대판 전기수(조선 시대 때 청중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로 일컫는 작가의 첫 창작 단편 동화집이다. 작가가 장편으로 미처 들려주지 못한 11편을 실었다. 표제작 ‘똑똑한 짜장면’은 아빠들의 똑똑함을 겨루는 사건을 코믹하게 그린다. ‘코딱지 반장’은 어설픈 반장 동현이를 통해 현주가 순수함을 찾고, 또 현주를 통해 원기가 순수함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다.(소나무 펴냄ㆍ값 1만 원)

△세계 역사를 바꾼 재난 이야기(신현배 글ㆍ이소영 그림): 지진과 화산 등 인간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주는 자연현상을 ‘재난’이라고 한다. 이 책은 베수비오 화산 폭발, 아일랜드 대기근, 관동 대지진, 타이타닉 호 침몰, 체르노빌 원전 사고 등을 동화 형식으로 들려준다. 세라ㆍ창희 남매와 ‘어린이 재난 교실’의 장길손 박사의 재난 이야기를 읽다보면 재난에서 살아남는 법과 예방법도 깨닫게 된다.(가문비어린이 펴냄ㆍ값 1만 1500원)

△나만 잘하는 게 없어(이승민 글ㆍ박정섭 그림): ‘숭민이의 일기’ 2번째 권. 힘센 사람이 되기 위해 숭민은 태권도 학원을 다녔지만 다리에 쥐가 났고, 가장 잘하던 축구 게임은 더 이상 인기 게임은 아니다. 그런 사이 언제나 느린 동규는 수학을 잘해 TV에 나오고, 코흘리개 성윤이조차 속담 외우기를 잘한다. 그럼, 숭민이는? 이참에 하나 찾아보기로 하는데…. 요즘 어린이들의 마음을 유쾌하게 그린 창작 동화다.(풀빛 펴냄ㆍ값 1만 1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