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엿보기]동화,예술로 풀어낸 수학의 놀라운 비밀 !

서원극 기자 wkseo@snhk.co.kr
편집=송남희 기자
수학은 어렵다? 최근 서점가에 나온 수학 도서들은 “그렇지 않다.”고 항변한다. 수학은 딱딱하고 재미없다는 고정관념을 지우게 하기 위해 풀어내는 방식도 다양하다. 인도 수학에 수학 동화, 심지어 예술을 통해 수학의 놀라운 비밀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들 책을 묶음으로 소개한다.

크로노스 수학탐험대’(함기석 글ㆍ조성흠 그림ㆍ난다 펴냄)는 역사 속 수학자들과의 만남을 모험동화 형식으로 풀어낸 수학 동화다. 탈레스와 가우스 등이 수학의 공식 너머 원리를 이해하도록 돕는 조력자 역할을 한다.

영재들만 몰래 배우는 인도 연산’(후지 미키오 지음ㆍ자음과모음 펴냄)은 10초 만에 세 자릿수, 20초 만에 네 자릿수 곱셈을 암산으로 끝내는 인도 연산의 놀라운 비밀을 파헤쳐 보인다. 수를 분해해서 빨리 암산이 되도록 하는 ‘격자셈’을 따라가다 보면 수학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분수와 소수가 우리 집으로 들어왔다!’(황혜진 글ㆍ지우 그림ㆍ생각하는아이지 펴냄)는 초등학생 자매 현서와 현진이가 익숙한 ‘집’을 배경으로 분수와 소수를 알아 가는 수학 동화다. 아빠와 함께 볶음밥을 만들면서 대분수의 덧셈을 배우는 등 대화를 통해 원리를 깨닫게 해 주는 점이 독특하다.

파이미로’(김상미 지음ㆍ궁리 펴냄)는 현직 중학교 수학 교사가 쓴 판타스틱 수학 소설이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수학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함으로써, 어린이 독자들에게 ‘나는 왜 수학 공부를 할까?’에 대한 답을 찾게 이끌어 준다.

만들고 생각하며 깨우치는 수학 없는 수학’(애나 웰트만 글ㆍ사파리 펴냄)은 수학을 좋아하게 만드는 새로운 개념의 책이다. 미술 시간처럼 쓱쓱 따라 그리고, 뚝딱뚝딱 만들다 보면 어느새 수학 개념이 머리에 쏙쏙 박힌다.

한편, ‘이럴 땐 어떻게 말해요?’(강승임 글ㆍ김재희 그림ㆍ주니어김영사 펴냄)는 숫자와 나이, 그리고 날짜와 물건 등을 세는 다양한 우리말 표현을 쉽게 알려주는 책이다. 수학의 개념과 자주 쓰지만 헷갈리는 우리말 표현을 다운이의 엉뚱한 일상을 통해 재미있게 알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