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만화] 이황,이이,성학십도,성학집요 外
이황ㆍ이이 성학십도ㆍ성학집요(원전엮음 옥혜정, 글구성 윤상석): 인문 고전 학습 만화. ‘성학집요’는 조선의 유학자 이이가 유교 경전과 성현들의 말씀을 요약하고 자신의 의견을 덧붙여 선조에게 올린 책이다. 이황의 ‘성학십도’ 와 함께 조선 시대 임금과 유학자들의 필독서로 여겨졌다. 이들 책에 나오는 마음 다스리기와 타인에 대한 사랑과 배려 등은 현재 우리에게도 필요한 덕목임을 궁궐에서 내시와 생각시로 일하는 꼼지와 엄지의 시선으로 일깨운다.(예림당 펴냄ㆍ값 1만 1000원)

초한지-9 욕심과 오만(이문열 원작, 형민우 각색 및 그림): ‘초한지’는 중국 고전 필독서로 꼽힌다. 이번 권에서는 훗날 항우와 유방의 대결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홍문의 연회’ 일화를 담았다. 그뿐 아니라 각각의 부하들이 펼치는 활약을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올해 10월 중 10권으로 완간 예정.(고릴라박스 펴냄ㆍ값 9500원)

멸종위기 동식물(김정욱 글ㆍ문정완 그림):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을 견디지 못하고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서 있는 동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과학 학습 만화. 인간의 남획으로 없어진 동물, 외래종에 밀려 자생지를 잃고 사라지는 토종 식물, 바다 환경이 오염되어 더 이상 보기 어려운 바다 생물 등에 대해 살핀다. 3학년 1학기 ‘동물의 한살이’ 등 교과와 연계되어 있어 학습 효과가 더 높다.(예림당 펴냄ㆍ값 1만 1000원)

재치가 번뜩번뜩 이솝 우화랑 놀자(원작 이빈ㆍ글 권영미ㆍ그림 김잔디): 이야기 놀이책. ‘쇠똥구리와 독수리’ 등 10편의 이솝 우화를 통해 지혜와 권선징악이라는 교훈을 안겨 준다. 특히 짧은 동화를 읽고, 그에 어울리는 속담까지 덤으로 익힐 수 있어 더 유익하다. 여기에 숨은그림찾기, 만화로 속담 익히기, 미로 찾기, 수수께끼 낱말 퍼즐 등 다양한 놀이 코너를 둬 더 흥미롭게 읽힌다.(채우리 펴냄ㆍ값 9000원)

먼나라 이웃나라-오스만 제국과 터키(이원복 글ㆍ그림):‘먼나라 이웃나라 시즌2’의 다섯 번째 권. 사라진 최강 대제국인 오스만 제국과 터키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다. 오스만 제국을 모르고서는 세계사의 퍼즐을 맞출 수 없다. 유럽과 아시아, 기독교 문명과 이슬람 문명이 만나는 통로이자 격전지로 십자군 전쟁과 르네상스, 대항해 시대와 식민지 개척을 촉발한 사실만으로도 그 위대함을 짐작할 수 있다. 책을 읽다 보면 ‘모든 길은 이스탄불로 통한다’는 말의 의미를 알 수 있다.(김영사 펴냄ㆍ값 1만 2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