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괭이 갈매기도 모르는 독도 이야기 外
△괭이갈매기도 모르는 독도 이야기(박지환 글ㆍ허현경 그림): 과학 및 환경 분야에 대해 오랜 기간 관심을 갖고 취재해 온 지은이의 장점이 묻어 있는 책. 과학적 관점에서 살펴 본 독도 이야기라는 콘셉트에 맞춰 독도의 생태계와 지질 환경, 그리고 기후의 특성과 변화 등을 모두 4장으로 나눠 어린이 눈높이로 소개한다. 부록으로 실린 독도를 대표하는 육상 및 해양 동식물 48종의 사진과 정보도 알차다.(한겨레아이들 펴냄ㆍ값 1만 2000원)

△정약전과 자산어보 1~2(김해등 글ㆍ이경석 그림): ‘조선의 자연과학자 정약전과 함께하는 바다 탐험 이야기’라는 부제가 달린 역사 동화. 우리나라 첫 해양 생물 백과사전으로 불려지는 ‘자산어보’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과 그 내용에 작가의 상상력을 덧붙였다. ‘자산어보’를 새롭게 만나는 길 곳곳에 실린 ‘한걸음 더!’부록을 통해 정약전이란 인물, 또 책에 얽힌 구체적인 정보를 알 수 있다.(휴먼어린이 펴냄ㆍ값 낱권 1만 3000원)

△사차원 엄마(이경순 글ㆍ이수영 그림): ‘엄마’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색다른 엄마 이야기를 다룬 창작 동화. 승리의 엄마를 친구들은 ‘사차원 엄마’라고 부른다. 딸이 회장 선거에 나가 떨어졌는데도 기뻐하고, 날씨가 좋다면서 학원 땡땡이 치고 놀러를 가자고 하기 때문이다. 언뜻 이기적이고 무책임해 보이는 엄마 때문에 승리는 당황스럽다. 동화는 그러나 진정한 가족의 소통은 서로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이해가 가족의 평화를 지켜주고, 더 나아가 모두가 행복한 삶이 된다는 것을 조용히 일깨운다(함께자람 펴냄ㆍ값 1만 원)

△100년 후에도 읽고싶은 한국명작동화 Ⅲ(한국명작동화선정위원회 엮음): 1991년부터 2010년 사이에 등단한 작가의 작품을 실었다. 은행 무인창구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가 담당장의 실수로 감정 데이터를 갖게 된 이야기를 담은 ‘1004의 눈(함영연)’등 어제를 비추어 오늘을 돌아보게 하는 25개 작품이 해설과 함께 실렸다.(예림당 펴냄ㆍ값 1만 2000원)

△언니들의 세계사(캐서린 핼리건 글ㆍ새라 월시 그림ㆍ김현희 옮김): ‘역사를 만들고 미래를 이끈 50명의 여성 인물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었다. 이 책은 잔다르크ㆍ프리다 칼로ㆍ캐서린 존슨ㆍ안네 프랑크ㆍ마더 테레사 등 정치와 문학ㆍ예술ㆍ환경ㆍ과학ㆍ종교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남성 못지 않게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로 당당하게 나선 여성의 삶을 다룬다. 풍부한 사진 자료와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곁들여져 하나의 인물 열전으로도 읽힌다.(책읽는곰 펴냄ㆍ값 2만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