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엿보기] 원리·개념·공식… 일상 생활 속 수학의 발견!

서원극 기자 wkseo@snhk.co.krㆍ편집=송남희 기자
수학은 어렵다? 그렇다! 수학을 공부할 때 공식이나 개념을 외워야 한다고 생각하면 정말이지 재미없는 과목 중 하나가 된다. 그런데 일상생활이나 주변에서 수학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린다면? 수학에 흥미를 느끼게 할 재미난 책이 겨울방학에 맞춰 나왔다. 묶음으로 안내한다.

‘어떻게 문제를 풀까요?’(이레네 벤투리 글ㆍ황지민 옮김ㆍ알라딘북스 펴냄)는 수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어린이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일상생활과 주변의 자세한 관찰을 통해 복잡한 수학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돕는 15편의 이야기가 담겼다. 숫자와 계산, 백분율과 경우의 수, 올림과 버림 등 수학의 개념을 이해하는 문제를 풀면서 수학 공부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본문을 구성했다.

‘수학이 정말 우리 세상 곳곳에 있다고?’(후안 사비아 글ㆍ최유정 옮김ㆍ찰리북 펴냄)는 ‘하루 동안 떠나는 수학 여행’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학생)로 보이는 마르코스와 함께 우리 주변에 가득한 수학을 발견하고 파헤치는 이야기로, 수학자라는 직업의 매력도 알려준다. 책 뒤쪽에는 본문의 어떤 부분이 어떤 교과와 연계돼 있는지 정리해 놓았다. ‘괜찮아, 수학 책이야-수학에 겁먹은 너에게 주고 싶은 책’(안나 체라솔리 글ㆍ가이아 스텔라 그림ㆍ뜨인돌어린이 펴냄)는 수학이 꼭 답을 찾아야만 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 준다. 특히 10대인 화자가 자기보다 어린 동생을 위해 수학 이야기를 들려주는 서술 방식을 취해 더 흥미롭게 책장을 넘길 수 있다.

‘이기는 스포츠, 수학ㆍ과학으로 답을 찾아라!’(글 김승태ㆍ그림 이창우ㆍ자음과모음 펴냄)는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시리즈 13번째 권. 스포츠의 승부를 가르는 수학 및 과학 원리를 밝혀 나가는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레 그 원리와 개념을 터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14번째 권‘곤충과 함께 찾아가는 에너지 대탐험’도 함께 나왔다.

‘고양이 속눈썹까지 세는 수학 공주를 아세요?’(글 임기린ㆍ그림 김현영ㆍ우리학교 펴냄)는 수학 모험 동화다. 작은 왕국의 말괄량이 공주이면서 수학을 좋아하는 레귤리나의 모험담을 통해 수학의 진짜 매력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한다. 딱딱하고 어려운 계산법이나 어려운 공식이 아닌 레귤리나만의 독특한 사고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일러 패러독스’(김상미 지음ㆍ궁리 펴냄)는 수학소설이다. 이야기를 다 읽은 다음에는 책 말미의‘작가가 들려주는 책 속의 수학 SECRET’를 통해 수학의 개념 등을 한 번 더 곱씹을 수 있다. 초등 고학년 이상이 읽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