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그림책]‘시북: 우리가지켜야할바닷속생물이야기’
△‘시북: 우리가 지켜야 할 바닷속 생물 이야기’(샬럿 밀너 지음ㆍ김은영 옮김): 바다는 우리에게 왜 중요할까? 바다 생태계는 정말로 위험에 처해 있는 걸까? 그렇다면 바다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생명의 원천이고 다양한 생명의 터전인 바다 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들려준다. 다양한 해양 생물과 그들이 살아가는 환경에 대해 알면 알수록 바다 생태계를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더 마음 깊이 느낄 수 있다.(청어람아이 펴냄ㆍ값 1만 3000원)

△‘항아리산 너머 훌쩍 넘어’(윤여림 글ㆍ조윤주 그림): “귤 껍데기 좀 버려라”와“소라 껍질 주우러 가자”에서 틀린 말은 무엇일까? ‘껍데기’는 겉을 싼 단단한 물질이고, ‘껍질’은 겉을 싼 물렁물렁한 물질이다. 따라서 ‘귤 껍데기’는‘귤껍질’, ‘소라 껍질’은 ‘소라 껍데기’라고 해야 한다. 이 우리말 그림책에는 ‘-쟁이’와 ‘-장이’, ‘채’와 ‘체’, ‘윗옷’과 ‘웃옷’등 알쏭달쏭한 우리말의 바른 표현을 익힐 수 있는 49개의 우리말을 담았다. 이야기가 끝난 다음에는 정보 면을 통해 말뜻을 자세히 익힐 수 있다.(천개의바람 펴냄ㆍ값 1만 2000원)

△‘우리가 사라지면 어디로 갈까?’(이자벨 미뇨스 마르띵스 글ㆍ송필환 옮김): 사라진다는 것은 무엇일까? 또 우리가 사라지면 어디로 갈까? 이 책은 이러한 철학적인 물음에 대해 해답을 제시하며 어린이들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한다. 사라진 양말, 물웅덩이, 구름과 태양, 바위소리 등을 통해 ‘우리가 사라져도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한다면 우리는 사라진 게 아니다’라는 소중한 깨달음의 메시지를 독자들의 가슴에 안겨준다. 무심한 듯, 단순하게 표현된 그림 역시 이런 메시지를 온전히 전하는 데 도움을 준다.(북뱅크 펴냄ㆍ값 1만 3000원)

△‘자전거 도시’(앨리슨 파렐 지음ㆍ엄혜숙 옮김): 자전거를 소재로 한 그림책. 작은 코끼리 에타는 엘렌 아줌마가 사는 자전거 도시에 놀러 가는 것을 좋아한다. 이 도시에는 외발 자전거부터 손자전거, 수상 자전거, 도서관 자건거 등 세상의 모든 자전거가 모여 있기 때문이다. 달팽이 사장님과 함께 초대장을 받은 동물 친구들을 찾아보다 보면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를 만나게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딸기책방 펴냄ㆍ값 1만 3000원)

△‘아트와 맥스’(데이비드 위즈너 그림ㆍ글): 화가인 뿔도마뱀 아서와 화가가 되고 싶어하는 마른 도마뱀 맥스를 통해 새로운 그림 기법과 흥미로운 예술 세계를 만날 수 있는 독특한 형식의 그림책. 아서는 전문가 포스를 풍기며 진지하게 그림을 그린다. 반면 맥스는 천진난만한 태도로 그림에 다가간다. 맥스는 아서의 얼굴과 몸에 물감을 뿌리기도 하고, 선퐁기를 이용해 각종 액션을 펼치며 다양한 그림 기법을 보여 주는 것이다. 말하자면 이 과정에서 아서가 맥스의 캔버스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위즈너가 펴낸 그림책의 원화를 보여주는 전시회가 성남 판교의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전시실에서 9월 22일까지 열린다.(시공주니어 펴냄ㆍ값 1만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