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엿보기] 어린이들 호기심 풀어줄 '우주, 과학의 세계'

서원극 기자 wkseo@snhk.co.kr
편집=이현순 기자
2019년 7월은 닐 암스트롱이 달에 착륙한 지 50주년이 된다. 또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이 내년부터 국제 우주 정거장(ISS)을 민간에 개방한다. 이러한 때에 어린이들은 우주에 대해 무엇을 알아야 할까? 최근 어린이들에게 우주와 과학에 대한 상식을 제대로 키워 주는 책들이 여러 권 서점가에 선보여 눈길을 끈다.

‘최강 우주 탐사대’(정홍철 글ㆍ정용환 그림ㆍ다산어린이 펴냄)는 우주 교육 전문가인 지은이가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우주 정보를 흥미롭게 소개한다. 세계 최초로 어린이 우주인으로 뽑힌 송별이 지구에서 출발해 우주에서 머물고 돌아오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이 우주에 더 가깝게 다가서도록 이끈다. 챕터마다 사진과 QR정보로 풍부하게 실제 탐사를 제공한다. ‘응답하라 외계생명체’(글 이강환ㆍ그림 홍성지ㆍ우리학교 펴냄)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인 지은이가 안내하는 태양계와 우주 이야기다. 언젠가 지구를 넘어설 어린이들이 지금 알아야 할 태양계와 우주, 그리고 제2의 지구에 존재할 외계생명체 얘기를 흥미롭게 펼쳐보인다.

‘우주로 간 멍멍이’(빅스 사우스게이트 글ㆍ김혜진 옮김ㆍ그레이트북스 펴냄)의 부제는 ‘사람보다 먼저 우주를 여행한 용감한 개들을 기억하며’. 뒷골목을 헤매던 떠돌이 개에서 우주 비행견이 되기까지 벨카와 스트렐카의 놀라운 모험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누구라도 노력하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음을 일깨운다.

‘숫자로 배우는 우주’(케빈 페트먼 지음ㆍ김영선 옮김ㆍ국민서관 펴냄)는 우주의 비밀을 숫자로 알려주는 놀라운 우주 그림책이다. 8개 행성이 태양 주위를 도는 태양계. 모든 천체의 총질량에서 99.86%를 차지하는 태양. 지구 130만 개가 들어가는 거대한 태양. 표면 온도 430℃까지 치솟는 수성. 고리 7개를 가진 토성 등등. 숫자를 통한 간결한 설명으로 자연스레 어린이들의 과학 지식을 넓힌다.

‘어떻게 발견했을까요?’(이레네 벤투리 글ㆍ황지민 옮김ㆍ알라딘북스 펴냄)는 생활 속 반짝이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발견 이야기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제시한다. 예를 들어 아르키메데스는 우연히 개미를 관찰하다가 지렛대 원리를 발견했다. 이를 통해 우리 주변을 잘 관찰하고 탐구하는 자세를 가지라고 전한다.

‘수수께끼 과학상식 100’(조영경 글ㆍ김재일 그림ㆍ채우리 펴냄)은 ‘배에서는 왜 꼬르를 소리가 나요?’등 초등학생이 궁금해하는 100가지 과학상식을 일러주며, ‘너무 신나는 과학’(리사 리건 글ㆍ고호관 옮김ㆍ매직사이언스 펴냄)도 ‘용일까, 공룡일까?’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풀어줄 160가지 이상의 과학 지식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