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남달리와 조잘조잘 목도리' 外
△‘남달리와 조잘조잘 목도리’(한수언 지음ㆍ류한창 그림): ‘동물권’과‘동물복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창작 동화이자 우화다. 유기견 보호에 앞장서던 복성자 의원의 검은 속내를 알게 된 주인공 ‘달리’가 신비한 토끼 목도리 ‘봉래’와 함께 거대한 사건에 맞서는 이야기를 보여 준다. 그 때문에 동물을 단순히 인간으로부터 보호를 받거나 보살핌을 받는 존재가 아닌 동등한 존재로 생각하는 작가의 생각이 독자들에게 잘 전달된다.(바람의아이들 펴냄ㆍ값 1만 1000원)

△‘외계인도 궁금해 할 이상하고 재미있는 우주 이야기’(이와야 게이스케 글ㆍ정인영 옮김): 우주에서 방귀를 뀌면 어떻게 될까?, 최초로 우주에 간 동물은?, 우주에서는 정말 감기가 걸리지 않을까? 등등. 우리가 평소 우주에 대해 궁금했던 83가지 이야기를 ‘우주 개발 이야기’와‘우주를 둘러싼 역사 이야기’등 모두 7가지 주제로 나눠 재미있게 설명한다. 우주에서는 날아다니는 똥과 싸우는 등의 재미난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새 과학 지식도 우주만큼 넓어짐을 확인하게 된다.(아울북 펴냄ㆍ값 1만 2000원)

△‘바다를 살리는 비치코밍 이야기’(글쓴이 화덕현ㆍ그린이 이한울): 매년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는 800만 t에 이른다. 또 태평양에는 우리나라보다 7배나 큰 쓰레기 섬(플라스틱 아일랜드)이 있다. 그래서 최근 바다 생태계를 살리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비치코밍’이다. 이는 바다를 빗질하듯 바다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말한다. 이 책은 바다 쓰레기를 없애기 위한 노력이 바다뿐 아니라 인간을 살리는 일임을 독자들에게 일깨운다. 플라스틱 폐해 등의 이해를 높이는 사진과 삽화도 읽는 재미를 더한다.(썬더키즈 펴냄ㆍ값 1만 2000원)

△‘힐다, 거대한 새를 타고 하늘을 날다’(루크 피어슨 원작ㆍ스티븐 데이비스 글ㆍ이수영 옮김): 넷플릭스 화제의 애니메이션 ‘힐다’의 공식 스토리북. 즉, 그림책에 실렸던 기존의 이야기에 애니메이션에서 추가된 이야기가 함께 실렸다. 원작 그림의 특징을 잘 살리면서도 읽기책에 어울리는 삽화들이 새로 들어갔다. 새로운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한층 성장해가는 씩씩하고 용감한 소녀 힐다를 통해 우정의 소중함도 함께 전한다.(찰리북 펴냄ㆍ값 1만 2000원)

△‘나의 미누 삼촌’(글 이란주ㆍ그림 전진경): 이주민이 우리 사회에 자리잡은 지는 이미 오랜 세월이 흘렀고, 매년 이주 노동자 5만 명이 고용허가제를 통해 우리나라에 들어온다. 이 책은 우리 사회에 깊숙이 들어와 ‘우리 안의 이웃’이 된 이주민에게 일어난 일을 진지하게 담았다. 제니, 소반, 썸낭, 테이, 찬드라, 그리고 미누 등 보통의 이주민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마음의 벽을 넘어서는 데 필요한 첫걸음이 ‘공감’임을 깨닫게 된다. 더 나아가 평등과 공존의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된다.(우리학교 펴냄ㆍ값 1만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