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엿보기] 호기심·탐구심 심어 줄 과학도서 '봇물'

서원극 기자 wkseo@snhk.co.kr
편집=송남희 기자
미국의 달 탐사선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50주년을 맞아 과학 관련 책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학기 중에는 학원 등으로 인해 이 책들을 한꺼번에 읽기 어려웠지만 방학은 그렇지 않다. 호기심과 탐구심을 키워 줄 과학 관련 책들을 묶음으로 소개한다.

‘나는 닐 암스트롱이야!’(브래드 멜처 글ㆍ마술연필 옮김ㆍ보물창고 펴냄)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달 표면에 직접 발을 내디딘 우주비행사 닐 암스르롱 일대기를 어린이용 평전으로 엮은 과학서다. 암스트롱의 어린 시절부터 숱한 위기와 역경을 딛고 아폴로 11호 선장으로 오르는 순간까지를 친근한 그래픽 노블 형식으로 그려냈다.

‘과학실에 숨은 미래 직업을 찾아라!’(김경은 등 글ㆍ이혜정 그림ㆍ우리학교 펴냄)은 과학 지식과 실험 활동을 통해 흥미진진한 미래 직업의 세계를 보여 준다. 현직 과학 교사들이 중요한 과학 지식과 실험 과정을 설명하면서, 이들 과학 기술과 연계된 미래 직업 12가지를 소개하는 게 특징이다.(우리학교 펴냄ㆍ값 1만 3800원)

‘달에서 생일 파티를 한다면?’(조이스 라핀 글ㆍ이계순 옮김ㆍ풀빛 펴냄)은 생일 파티를 통해 달의 모든 것을 알려 주는 교양서다. 특히 장면마다 관련된 과학 정보가 팁 박스로 구성돼 이해를 돕는다. 그래서 책장을 덮고 나면 달의 뒷면이 무엇인지, 달과 지구의 다른점은 무엇이 있는지, 달의 바다는 무엇인지 등을 잘 이해하게 된다.

‘사이언스 매직 쇼!’(스티브 몰드 글ㆍ윤여림 옮김ㆍ예림당 펴냄)는 탄성, 압력, 빛의 굴절 등 다소 어려운 과학 원리를 익힐 수 있는 42가지의 재미있는 마술이 담겼다. 과학 원리와 실험으로 마술의 비밀을 푸는 과정에서 어린이 독자들도 진짜‘ 과학 마술사’로 거듭나게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우주의 언어’(콜린 스튜어트 글ㆍ오동원 옮김ㆍ애플트리태일즈 펴냄)는 천체 물리학자인 지은이가 알려주는 놀라운 우주의 모습이 담겼다. 대칭의 이해, 기하학과 아인슈타인의 방정식, 허블과 우주 질주, 빅 데이터 등 다소 어려운 주제들을 다양한 비유를 들어 알기 쉽게 소개한다.

‘안녕 자두야 과학 일기 13-가상현실 증강현실’(서지원 글ㆍ최호정 그림ㆍ채우리 펴냄)에는 자두가 가장 궁금해하는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또 AR카드는 어떻게 움직이는지 등 어린이들이 평소 궁금해하는 것들을 흥미롭게 풀어놓는다. 이들 상식을 4컷 만화와 함께 소개해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