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광장] 무대 위에 펼쳐놓은 흥미진진 'why' 시리즈
[화제의 공연]‘뮤지컬 why? 발명 도둑을 잡아랏!’

예림당 출판사의 ‘why’ 시리즈는 첫 출간 이후 10년 넘게 어린이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 셀러다. 지금까지 팔린 책만 6900만 부가 훌쩍 넘는다. 오랜 기간 변함 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으뜸 비결은 어려운 과학이나 한국사 등을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아 이해가 쉽고 학습 효과도 크다는 것이다.

이 why 시리즈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과학을 소재로 한 뮤지컬 한 편이 여름 방학을 맞아 무대에 올랐다. 바로‘뮤지컬 why? 발명 도둑을 잡아랏!’이다. 멋진 발명가가 되고 싶은 주이공 꼼지가 세계를 크게 발전시킨 역사 속 위대한 발명가들을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펼쳐 보인다. 작품에는 전구를 발명한 토마스 에디슨, X선을 발견한 빌헬름 콘라트 뢴트겐,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아이작 뉴턴 등 원작에 나오는 과학자들과 발명가들이 대거 등장해 절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여기에 이들 과학자의 발명품을 훔쳐 역사를 바꾸고자 하는 악당과 대결하는 드라마적 요소를 보탰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가족 뮤지컬 분야에서 ‘천만 영화 감독’ 같은 존재인 허승민 연출가가 작품을 맡아 더 믿음이 간다.

허 연출가는 “과학을 쇼처럼 만들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았다. 무대가 열려 있는 70분 동안 어린이 관객들은 무대 위의 배우이자 주인공이 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8월 2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공연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ㆍ오후 2시, 토ㆍ공휴일 오전 11시ㆍ오후 2시ㆍ4시 30분, 일요일 오전 11시ㆍ오후 2시. 안내 전화 1544-5955


[새 전시ㆍ공연]

△‘What is art? 현대 미술 쉽게 보기’전: 강정훈ㆍ권현조ㆍ오순미 등 10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ㆍ조각ㆍ설치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소개한다. 전시 주제와 목적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인식되는 현대 미술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고 어린이들도 쉽고 친숙하게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자는 데 있다. 전시 기간엔 구름베게 만들기ㆍ알렉아토릭 목걸이 만들기와 같은 교육 프로그램이 상시 진행된다. 특히 주말에는 초미니 스탠드 만들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고양아람누리 어린이미술관에서 9월 25일까지. 안내 전화 (031)960-0180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가상 현실’전: 과학적이고 딱딱할 수 있는 가상 현실과 미디어 아트 등을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연결해 친근하게 소개하는 특별전. 현실에서 가상의 터너을 지나 다시 현실로 되돌아오는 환경을 조성, 동화 속 주인공 앨리스가 가상의 공간으로 들어가 겪는 것처럼 낯선 공간으로 관람객을 초대한다. 8명의 미디어 아트 작가가 참여해 23점의 작품을 공개한다. 수원시립아이파크 미술관 4ㆍ5전시실에서 10월 16일까지. 안내 전화 (031)228-3800

△‘1990년대 서울 놀이방’전: 1980~1990년대에 청소년기를 보낸 세대, 즉 지금의 엄마아빠 세대의 추억을 재현한 전시다. 당시 동네 오락실에서 인기 있었던 아케이드 게임 ‘보글보글’나 전투기 슈팅 게임의 원조인 ‘갤러그’등이 눈길을 끈다. 당시 어린이와 청소년의 필수품이었던 워크북과 만화 잡지도 만날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기증유물 전시실에서 상설 전시 중. 안내 전화 (02)724-0274

△우리는 친구다: 극단 학전이 준비한 어린이극. 폴커 루드비히의 ‘Max und Milli’가 원작으로, 학전의 김민기 대표가 번역 및 연출을 맡았다. 어린이들에게 삶의 진정한 가치와 행복, 인생에 대한 좌표를 제시해 주고자 하는 철학을 담았다. 8월 28일까지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 공연 시간은 화~금요일 오후 3시, 토요일 오후 1ㆍ4시, 일요일 오후 3시. 안내 전화 (02)763-8233


[문화계 소식]

‘꿈다락 토요 문화 학교’ 운영

국립민속박물관은 10월 22일까지 초등 3~6학년 대상의 ‘꿈다락 토요 문화 학교’를 운영한다. 올해는 농사 과정을 그린 풍속화인 ‘경직도’를 주제로 한국의 농경 문화를 소개한다. 참가자들은 직물 짜기, 모심기, 도리깨질, 인절미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누리집(www.kidsnf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