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광장] 수준 높은 아동 청소년 공연 예술과 만나요

/서원극 기자 wkseo@snhk.co.kr
[화제의 축제] 서울 아시테지 겨울 축제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이하 아시테지)는 ‘제13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 축제’를 내년 1월 4일부터 14일까지 아이들극장, 아트원씨어터 3관, 드림아트센터 3관 등 대학로 일대에서 연다. 이번 축제에선 ‘제25회 서울 어린이 연극상’ 본선에 오른 우수작 6편과 공식 초청작 6편 등 다채로운 아동 청소년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2016 서울문화재단 대표 예술 축제로 지정된 아시테지 겨울 축제는 2005년부터 12년간 12만여 명의 가족 관객 방문과 100여 편의 공연을 선보이며 명실상부 국내 최대 아동청소년 공연 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수준 높은 공연은 물론, 여러 부대 행사도 마련했다. 특별 프로그램인 ‘엄마와 함께하는 연극 놀이’, ‘아빠와 함께하는 연극 놀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간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저녁 시간대에 공연을 편성해 직장을 다니는 아버지와 맞벌이 가정의 부모도 퇴근 후 자녀와 함께 극장을 찾아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무지개섬 이야기’ㆍ‘망태 할아버지가 온다’,‘보석 같은 이야기’,‘별별왕’, ‘오늘, 오늘이의 노래’, ‘오버코트’가 올해 우수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와 함께 클래식 음악, 서커스, 복화술, 오브제 등 다양한 시도로 어린이들의 감각을 일깨워줄 국내 아동극 6편을 공식 초청작으로 선보인다. 사물을 창의적으로 사용하는 오브제극 ‘로케트를 만나다’, 감각적인 무대 연출이 돋보이는 음악극 ‘작은 악사’, 관객과 호흡하는 복화술극 ‘아빠, 힘내세요!-안재우 복화술쇼’, 클래식과 그림자극의 만남 ‘동물의 사육제, 모차르트와 마술피리’도 공연된다. 이 밖에 서커스 체험 워크샵과 공연이 접목된 ‘서커스 예술학교-블랙클라운’, 아이들극장 로비에서 펼쳐지는 이동형 공연 ‘벨로시랩터의 탄생’ 등 특별한 형식의 작품도 선보인다.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내용, 관람 신청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축제 누리집(www.assitejkore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내 전화 (02)745-5862~3


[새 공연]

△‘클래식 스타 시리즈’: 올해로 개관 5주년을 맞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펼치는 실내악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레퍼토리와 개성 있는 연주자들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첫 공연인 11일에는 소리꾼 이자람이 ‘심청가’ 중 ‘심봉사 젖동냥 대목’ 등을 선보인다. 12월 8일에는 현악 4중주 노부스 콰르텟이 하이든의 ‘현악 4중주를 위한 십자가 위의 일곱 말씀’을 연주한다. 음악회는 11일과 12월 8일과 9일 각각 열린다.

△‘몽블랑과 함께하는 양성원의 체임버 스토리’: 6회 공연 중 마지막 무대다. 첼리스트 양성원과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 듀오가 앵콜 무대로 ‘잊혀진 낭만’을 주제로 쇼팽, 라흐마니노프, 리스트의 작품들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공연은 세종 체임버홀에서 6일 오후 4시에 공연된다.


[새 전시]

△‘덴마크에서 온 두 친구’: 덴마크의 문화예술을 그림책 일러스트로 만날 수 있는 전시다. 덴마크 최고 문학상(카렌 브릭센상)을 받은 피터 베이 알렉산드슨고 라스무스 브렌호이의 대표 작품과 그림 35점을 공개한다. 전시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6일까지.

△‘3ㆍ1 독립선언서 문화재 지정 기념 특별전’: 3ㆍ1 독립선언서(사진)가 문화재청으로부터 ‘등록문화재 제664-1호’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여 여는 전시다. 이 유물은 1919년 3월 1일 독립 선언 당시 사용한 것으로,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한 명인 오세창 선생의 유족인 오일육 씨가 서울서예박물관에 기증한 것이다. 이번 전시는 27일까지 이어진다.

△‘2016 대한민국 무형문화재 대전’: 아름다운 우리 전통 공예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주제관, 무형문화재관 등으로 전시 공간이 마련된다. 이 자리에서는 그간 거의 공개되지 않았던 대목장의 건축 모형, 옹기장의 옹기 등이 나온다. 전시 기간 어린이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댕기 만들기, 매듭 목걸이 만들기, 참죽나무 필갑 만들기, 옹기 만들기 등의 체험도 많이 열린다. 11~13일 고양 킨텍스.

△‘화화-미인도취’전: 미인은 어떤 사람일까? 미술 작가 25인이 기획전을 통해 이 명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 나선다. 한복을 입은 단아한 여성들부터, 웃고 있는 노년의 여성 등 다양한 미인의 세계를 보여 준다. 전시는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12월 4일까지 이어진다. 관람료는 4000~9000원.

△‘덴마크 디자인’’전: 덴마크 왕실의 꽃이 된 도자기, 1960년대 케네디와 닉슨의 대통령 후보 TV 토론에서 케네디가 앉아 유명해진 한스 베그너의 ‘라운드 체어’까지 덴마크를 대표하는 디자인 작품 200점으로 구성됐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1층 1~2전시실에서 20일까지.


[문화계 소식]

△국립국악원은 국악 동요 부르기 한마당 ‘어린이가 만드는 국악 세상’(사진)을 12월 9일과 11일 이틀 동안 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한다. 이를 위해 참가 신청서를 14일부터 18일까지 받는다. 신청은 누리집(www.gugak.go.kr)을 통해 할 수 있으며, 개인과 단체 모두 가능하다. 다만, 중창과 합창일 경우 최소 2인, 최대 15인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150만 원이 주어진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삼성문화재단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유아부와 초등부로 나눠 진행된다.

△보물 제147호인 경남 밀양의 영남루가 역사 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영남루는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으로 꼽힌다. 시는 앞으로 밀양 읍성 동문 복원 사업 등을 펼쳐 지역 대표 문화 역사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