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클래식 악기, 보고 듣고 느끼세요!

/서원극 기자 wkseo@snhk.co.kr
/편집=송남희 기자
[화제의 공연] 클래식 악기 체험 음악회 ‘악기야 놀자’

12월을 앞두고 보고 듣고 느끼는 클래식 악기 체험 음악회가 차려진다.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을 위한 클래식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오케스트라 꾸러기예술단이 12월 2일과 17일 서울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80분간 올리는 가족 음악회 ‘산타와 크리스마스-악기야 놀자’가 그것이다. ‘악기야 놀자’는 지금까지 800회 공연에 8만 명 이상의 어린이와 부모가 악기를 직접 체험하고 감상한 체험형 음악회의 이름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겨울을 맞아 현악 5중주의 연주에 맞춰 겨울 동요와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는 시간이 준비된다. 진행 및 해설은 최신일 꾸러기예술단 단장이, 연주는 서울뉴데이심포니오케스트라(현악앙상블)이 맡는다.

총 4부로 나눠 80분간 진행한다. 1부는 각 악기에 대한 소리와 원리, 연주 방법을 쉬운 해설과 맛보기 연주로 알아보는 시간이다. 2부는 악기 체험. 전문 연주자의 안내로 개별 체험을 통해 짧은 연주를 직접 해볼 수 있다. 3부는 연주 감상 시간으로, 아름답고 경쾌하며 귀에 익숙한 클래식을 쉬운 해설과 함께 감상하게 된다.

마지막 4부는 질문과 답변을 통해 지금까지 체험하며 감상한 악기와 연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나간다.

공연 시간은 2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17일 오후 2시다. 공연 일정은 꾸러기예술단 누리집(www.iconcert.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연]

△‘핑크퐁과 상어가족의 겨울나라’: 눈이 내리지 않는 겨울나라의 펭귄을 도와주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아기 상어와 핑크퐁의 모험을 그린 가족 뮤지컬.(사진) 중독성 있는 노래에 자신감과 협동심, 그리고 따뜻한 가족애를 녹여놓았다. 또 실시간 현장 중계를 통해 무대 위에 관람객 가족이 등장하는 장면도 연출한다. 12월 8일부터 내년 2월 4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마련된다.

△‘터닝메카드R- 최후의 레이서’: ‘터닝메카드R’은 자동차와 비행기ㆍ로봇을 좋아하는 5학년 나찬이 친구들과 함께 ‘메카드’를 찾아 떠나는 모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애니메이션. 뮤지컬에서는 애니의 핵심 캐릭터와 메카니멀이 함께 등장한다. 12월 23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선보인다.

△‘판타스틱 스노우맨’: 눈의 요정과 봄의 요정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한 공연으로, 유쾌한 스토리와 환상적인 매직이 곁들여졌다. ‘즐거운 상상으로 펼쳐지는 행복한 마법’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에피소드로 연결된 이야기를 따라 다양한 마술도 선보인다. 12월 10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인천어린이과학관.

△‘라보엠’: 국립오페라단이 올해 마지막 작품으로 올리는 오페라.(사진) 12월 7~1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라보엠’은 2012년 국립오페라단 창단 50주년을 기념해 공연했던 마르코 간디니 연출의 작품. ‘라보엠’은 앙리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들의 인생풍경’을 바탕으로 작곡한 4막의 오페라다.

△‘어른동생’: 가족 간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뮤지컬.(사진) 내달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세우아트센터에서 올려진다. 우리가 늘 바라보던 세상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가치를 판타지적인 요소로 녹여낸 작품이다.


[전시]

△‘컬러플 정글’전: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연극 소재의 상설체험 공간 ‘미니씨어터’를 ‘별난 전시실’로 새롭게 개편해 꾸미는 첫 전시. 멸종 위기동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두텁게 하는 환상의 숲 ‘컬러풀 정글’을 연출해 동식물과 지구 환경의 소중함을 어린이 관람객이 느끼도록 해 준다. 정글숲 작품을 3m 높이의 대형 미디어 스크린으로 감상함은 물론, 정글 숲 속에 자신이 그린 동물이 3D로 살아나 움직이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조선 회화 3점 복원전’: 국립고궁박물관이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 시대 회화 3점의 보존처리 작업을 마치고 선보이는 전시. ‘주돈이애련도’와 ‘감모여재도’(사진), ‘백동자도’다.

그중 주돈이애련도는 중국 북송의 성리학자인 주돈이가 연꽃을 감상하는 모습을 그린 17세기 그림이다. 또 감모여재도는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사당과 음식이 놓인 제단을 묘사한 작품이다. 전시 기간은 12월 10일까지.

△‘Hi POP: 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전: 팝아트의 거장 로이 리히텐슈타인과 앤디 워홀 등의 주요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포스터) 12월 15일부터 내년 3월 18일까지 M컨템포러리(강남 르 메르디앙 서울)에서 개최된다.

각 나라의 개인 소장 작품 중 고른 석판화와 실크스크린, 드로잉 등 160여 점으로 구성돼 있다.

△‘일상의 재료, 종이’전: 우리 생활에 스며든 우리나라 종이의 다양한 쓰임을 소개하는 자리다. 기름을 먹인 유지로 만든 모자, 색색의 종이로 꾸민 상자(사진)와 실첩, 도, 바구니, 산수화가 그려진 부채 등 60여 점이 나왔다. 전시는 내년 5월 26일까지 이어진다.

△‘팅가팅가’: 팅가팅가는 파블로 피카소와 키스 해링 등 서양 현대 미술에 영감을 준 것으로 알려져 해외에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프리카 현대 미술이다. 여기서는 팅가팅가 화풍 창시자인 에드워드 사이디 팅가팅가의 작품 등 아프리카 대표 작가 21명의 작품 200여 점을 만날 수 있다.(포스터) 내년 1월 28일까지 컬쳐스페이스.

△‘퀀틴 블레이크’전: 퀸틴 블레이크는 영국 작가 로알드 달의 아동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원화 작가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에는 소설의 원화를 비롯한 퀀틴 블레이크의 작품 180여 점과 그의 작업실을 재현해낸 공간을 선보인다. 내년 2월 20일까지 KT&G 상상마당에서 전시된다.

△‘희귀 박과채소 특별전’: 태안의 천리포수목원은 14일부터 밀러가든 일원에서 연다.(사진) 박과채소는 호박, 수세미, 박, 동아, 뱀오이, 여주 등 1년생 덩굴성 초본식물을 이른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15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무게 86kg의 동아 등 희귀 박과채소 400여 점이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