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책 축제 ‘서울국제도서전’ 오늘 개막

서원극 기자 wkseo@snhk.co.kr
‘책을 읽고, 만나고, 만들고, 즐기자!’

국내 최대 책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이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해 24일까지 5일 동안 열린다.

올해 25년 만에 지정된 ‘책의 해’를 맞아 ‘확장’이라는 주제 아래 국내관에 234개사, 국제관에 주빈국인 체코를 비롯한 31개 나라 91개사가 참여한다. 확장이라는 슬로건은 새로운 매체의 시대를 맞아 책을 대하는 엄숙주의와 선입관을 허물고 다양한 분야와 형태의 책을 포괄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정해졌다.

먼저 주목할 프로그램은 ‘라이트 노벨(주로 청소년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벼운 대중 소설)’과 ‘전자출판’, ‘잡지의 시대’ 등 세 개의 특별 기획전이다. 문학과 예술, 생활 양식 등 여러 분야 잡지 40여 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앞으로 남북한 출판문화 교류의 발판이 될 ‘평화 특별전’에서는 북한 교과서 등 북한 도서 30여 종을 전시한다.

올해 도서전 주빈국인 체코는 체코슬로바키아 건국 100주년과 프라하의 봄 50주년을 맞이해 공연과 워크숍, 작가 사인회 등을 마련한다. 체코관에서는 현대 체코 아동도서 일러스트레이터와 만화작가 12명의 작품을 만나는 ‘12개의 세계’를 선보인다.

국내 지역 서점의 역사와 흐름을 볼 수 있는 자리도 준비된다. ‘지역서점 종합전시관- 북(코엑스 A홀 I11)’에서는 시대별 베스트셀러 등의 전시물도 감상할 수 있다. 또 그림책의 저자가 직접 진행하는 1인극 공연 ‘책 읽어주는 책방’ , 도서상품권 및 기념품을 나눠주는 현장 이벤트와 퀴즈가 마련된다. 아들과딸, 장원교육, 동화세상에듀코 등 교육업체와 아동 출판사도 부스를 차리고 어린이들을 맞는다.

한편, 작가 배수아ㆍ배우 장동건ㆍ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 등장한 로봇 다이아나(DIANA)는 올해 도서전의 홍보모델로 활동하며, 도서전 기간 중 독자들과 만남도 갖는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국제도서전 누리집(sib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원극 기자 wkseo@snhk.co.krㆍ편집=송남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