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도 배우고 문화도 알고] 세계적인 교육 혁신을 이루다

서원극 기자
세계적인 교육 혁신을 이루다

핀란드 핀란드 공화국ㆍ헬싱키

학생이 행복한 나라

핀란드는 전 세계에서 교육 수준이 아주 높고 교육 시스템도 발달한 나라예요. 핀란드 학생들은 세계에서 수업 시간이 가장 짧은 편에 속하지만, 교육 성과는 세계 최상위권이에요. 교실에서는 학생들이 서로 도와주며 공부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어요.

학교에서는 이러한 공동 학습을 장려하는데, 이는 학생들이 어려서부터 서로 도와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면, 훗날 어른이 되어서도 서로 도와 일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핀란드의 교육

일곱 살에 초등학교에 입학해 9학년까지 의무 교육과 무상 급식을 해요.

교과서, 학습 준비물, 소풍 비용도 모두 국가가 부담해요.

고등학교는 실업계와 인문계로 나뉘는데, 실업계 졸업자도 대학 진학을 하고 인문계 졸업자도 직업 교육 프로그램에 등록할 수 있어요.

학생이 원한다면 두 종류의 학교를 동시에 다닐 수도 있어요.

시벨리우스

핀란드 사람들이 존경하는 작곡가는 교향시 <핀란디아>로 유명한 장 시벨리우스예요.

시벨리우스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에 걸쳐 활동했지만 현대적인 음악보다는 낭만적이고 애조를 띤 북유럽 풍의 음악을 많이 작곡했어요.

소련이 핀란드를 지배하던 시절에는 시벨리우스의 음악이 핀란드 국민에게 애국심과 민족의식을 높이고 독립에 대한 희망을 불러일으킨다고 해서 러시아 정부가 상연을 금지하기도 했어요.

알바르 알토

핀란드가 낳은 세계적인 건축가로, 핀란디아 홀, 파이미오 요양원 등을 지었어요.

합판을 구부려서 직선이 거의 없이 곡선만으로 이루어진 의자, 여러 개를 쌓아 놓을 수 있는 현대식 의자 등 가구 디자이너로도 유명해요.

수오미, 호수의 나라

흔히 핀란드는 숲과 호수의 나라로 유명해요.

국토의 65퍼센트가 숲이고 10퍼센트는 호수와 강이지요.

핀란드 사람들은 자신들의 나라를 ‘호수의 나라’라는 뜻의 ‘수오미’라고 불러요. 실제로 핀란드에는 호수가 20만 개가 넘는답니다.

헬싱키

헬싱키는 발트 해 연안에 자리 잡은 아름다운 도시예요. 작은 해안 도시였지만 핀란드가 소련(러시아)의 지배를 받을 때 수도가 된 이후 크게 발전했어요.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본뜬 신고전주의의 건축물이 많으며,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발트 해의 아가씨’라는 별명이 있어요.

사우나 겨울이 길고 추운 핀란드에서는 사우나를 즐겨요. 사우나는 핀란드 말로 ‘목욕’이라는 뜻이에요.

핀란드의 전통적인 사우나 방법은 뜨겁게 달군 돌에 물을 부어 그 증기를 쐬는 거예요.

그러다가 몸이 뜨거워지면 자작나무 가지로 몸을 두드리고, 차가운 눈을 바르거나 호수에 뛰어들어요.

피부도 건강해지고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는 사우나 방법이랍니다.

산타클로스 마을

핀란드 북쪽 라플란트 지역의 로바니에미 시에는 산타 마을이 있어요.

산타 마을에 편지를 보내면 산타클로스가 직접 답장을 해 주기 때문에, 산타 마을의 우체국에는 전 세계에서 보낸 어린이 편지로 가득 찬다고 해요.

무민 이야기

핀란드의 소설가 겸 만화가인 토베 얀손이 지은 무민 이야기는 핀란드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화예요.

숲 속의 무민 골짜기에 사는 무민 가족은 언뜻 보면 하마를 닮았지만 사실은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트롤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요.

핀란드에는 무민 마을을 그대로 꾸며 놓은 무민 월드 테마파크와 무민 박물관도 있답니다.

/자료 제공: ‘통합 지식 100 국가와 문화’(한내글방 글ㆍ조에스더 그림ㆍ주니어R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