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익어가는 가을… 전국은 축제로 울긋불긋!

서원극 기자 wkseo@snhk.co.kr
편집=이현순 기자
수확의 계절, 축제의 계절 가을이다. 여름이 물러가고 가을이 되면서 전국에서 이달과 다음 달 이색 축제와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 가을 여행주간에는 추석연휴(12~15일)가 끼어 있어 프로그램이 더 풍성해졌다. 그중 이달에 열리는 축제 위주로 묶어 소개한다.

△먹거리 축제

경남 함양군은 8일부터 15일까지 함양 상림공원에서 ‘함양산삼 축제’를 개최한다. 황금산삼을 찾아라, 산삼 캐기 체험 등이 준비된다. 가족단위 방문객이 상림숲을 배경으로 모험과 놀이를 즐기는 ‘밤소풍’도 한다.

안산 대부도에서는 포도 직거리와 각종 체험으로 꾸며지는 ‘안산 대부도 포도축제’가 8~9일 대부도에서 열린다. 경남 산청군에서는 ‘산청한방 약초축제’가 27일부터 10월 9일까지 산청나들목 입구 축제광장과 동의보감촌에서 열린다. 산청혜민서 한방진료 무료 체험이 체험객을 기다린다.

‘제24회 홍성남당항대하축제’는 15일까지 홍성군 남당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기간 주말에는 맨손 대하잡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27~29일 인천 소래포구 일원에서도 ‘제19회 소래포구축제’가 진행된다. 연예인 축하공연과 소래놀이터 새우일병구하기, 어린이 꽃게 낚시 체험이 준비된다.

△문화예술 축제

‘포항 스틸 아트 페스티벌’은 7일부터 28일까지 경북 포항 일원에서 열린다. 포항의 주력산업인 철을 소재로 한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행사다. 영일대해수욕장 등에 32점을 나눠 전시한다.

안산 와~스타디움에서는 21~22일 반려동물 축제인 ‘펫밀리 페스티벌 in’안산을 차린다. 시흥 갯골 생태공원에서는 이달 21~22일 ‘어쿠스틱 음악제’가 매일 오후 5~8시 마련된다. 역시 같은 장소에서는 20~22일 제14회 시흥 갯골 축제가 펼쳐진다. 갯골 패밀리 런 등 대표 프로그램과 갯골놀이터 등 5가지 생태놀이체험존이 꾸며진다. 전북 무주에서는 8일까지 ‘무주 반딧불이 축제’가 열린다. ‘제21회 평창효석문화제’는 7~15일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장은 크게 자연마당과 전통마당, 문학마당으로 구성했다. 올해는 축제의 백미인 메밀꽃밭을 99만 1735㎡ 규모로 넓혔다. 이효석 선생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상영과 사랑의 돌탑 캡슐 쌓기 등의 체험도 운영된다. 청주에서는 ‘청주읍성 큰잔치(6~8일)’, ‘젓가락 페스티벌(20~22일)’, ‘청원 생명축제(9월 27일~10월 6일)’가 이어진다. 이 가운데 젓가락 페스티벌은 동아시아의 공통문화인 젓가락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2015년부터 해마다 여는 행사다. 젓가락 경연대회를 비롯해 나만의 젓가락 만들기, 젓가락 특별전 등이 펼쳐진다.

충남 예산군 예산황새공원에서도 7~8일 ‘제1회 황새축제’가 열린다. 황새 야생 방사와 반딧불이 체험, 황새 생태놀이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충북 괴산군은 ‘제38회 연풍조령문화제’를 27~28일 연풍문화센터 일원에서 연다. ‘연풍현감 김홍도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모두가 행복한 연풍’을 주제로 연다. 과천시도 6일부터 7일까지 시민회관 일원에서 ‘평생학습 축제’를 개최한다. 평생학습 동아리가 갈고닦은 악기 연주 등을 선보인다.

서울시도 6~9일 서울광장 등 도심 곳곳에서 ‘제1회 서울국악축제’를 차린다. 6~8일 북촌한옥마을에서 올해 7회째 열리는 ‘북촌우리음악축제’가 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특히 추석연휴를 낀 14~15일에는 서울광장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안숙선 명창이 제자와 협업해 판소리를 선보인다. 한밤의 문화재 체험행사인 ‘2019년 고창문화재 야행(夜行)’은 6~8일 전북 고창읍성 일원에서 열린다.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진행된다.

△꽃 등 볼거리 위주 축제

태양 아래 만개한 100만 송이 해바라기가 장관을 이루는 함안 ‘강주 해바라기 축제’는 15일까지 열린다. 5만여 ㎡에 달하는 해바라기밭에 바람개비 언덕 등이 조성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경남 하동군은 20일부터 10월 6일까지 ‘하동 북천 코스모스ㆍ메밀꽃 축제’를 북천역 일원에서 연다. 축제와 함께 지리산 청학동에 있는 삼성궁이나 화개장터 등 인근 관광지도 가볼 만하다.

강원 철원군은 7일부터 고석정 일원에서 ‘DMZ 중앙 평화 꽃송이 축제’를 연다. 핑크뮬리와 천일홍 등 가을꽃과 호박 터널 등을 꾸며 관광객을 맞는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우리 동네 핼러윈 파티도 준비했다.

‘평창백일홍축제’는 6일부터 15일까지 평창군 제방길 81 축제장 일원에서 열린다. 떡메치기와 깡통열차 등 농촌 체험프로그램과 평창송어 낚시체험이 있다. 형형색색 가을꽃을 만끽할 수 있는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는 양주시 나리공원에서 내달 30일까지 차려진다. 9일부터 22일까지는 밤 10시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