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발전소 찌릿찌릿] 공기를 정화 시켜주는 식물이 있을까?
식물의 자기 방어

한 자리에 서서 움직이지 못하는 식물은 스스로를 어떻게 보호하며 살아갈까요? 식물도 스스로를 보호하고 방어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들을 사용해요. 초식 동물인 토끼가 먹지 않는 풀이 있어요. 바로 쐐기풀이에요. 쐐기풀은 온몸에 독털을 가지고 있거든요.

선인장은 동물이나 곤충에게 먹히는 것을 막기 위해 가시를 사용해요. 따가운 가시 잎을 갉아먹는 동물이나 곤충은 아마 없을 테니까요. 잔디나 벚나무도 잎의 가장자리가 칼날이나 톱니바퀴처럼 날카로워요.

옥수수와 면화는 해충이 갉아먹는 것을 알아차리면, 말벌을 불러들이는 특수한 가스를 내뿜어요. 그러면 해충들은 꼼짝없이 말벌에게 당하고 말지요. 커피는 딱정벌레가 갉아먹으려고 하면 카페인을 이용해 딱정벌레가 새끼를 낳을 수 없도록 해요. 또한 행운의 상징 클로버는 양에게 뜯어먹히지 않기 위해 식물 에스트로겐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어요. 식물 에스트로겐이 양의 몸속에 들어가면 새끼를 낳을 수 없게 만들어요.

마늘을 자르거나 양파를 자를 때 매운 냄새 때문에 눈물을 흘린 적이 있을 거예요. 이처럼 냄새 자체도 식물을 보호하는 수단이에요. 말 못 하고 가만히 있는 식물이라고 해서 스스로를 지킬 줄 모르는 것은 아니랍니다.

이처럼 가냘프고 여릴 것만 같은 식물도 다양하고 많은 방법들을 이용해 스스로를 보호하고 지켜요. /자료 제공: ‘상식발전소-찌릿찌릿 식물’(신승희 글ㆍ주형근 그림ㆍ소담주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