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와 떠나는 세계 여행]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1991년 6월 27일 내전을 거쳐 독립한 슬로베니아 국기는 슬라브족을 상징하는 색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요. 옛 유고슬라비아 국기와 비슷해 보이지만 총알의 탄두처럼 생긴 작은 방패 문양이 달라요. 이 방패에는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높은 트리글라브산의 눈 덮인 봉우리 세 개가 들어있어요. ‘트리글라브’는 ‘세 개의 머리’라는 의미예요. 산 아래로 물결치는 파란색 선은 사바강과 드라바강을 상징해요. 남빛 바탕 위에는 육각별 세 개가 수놓아져있어요. 이것은 슬로베니아 왕조를 이룬 첼레 백작 가문의 문장에서 유래한 것이랍니다.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는 1990년 12월 21일에 독립하면서 국기를 제정했어요. 국기 중앙에는 크로아티아 국장이 그려져 있어요. 국장 꼭대기에는 작은 방패 다섯 개가 그려져 있는데, 이것은 크로아티아를 구성하는 지역을 나타낸답니다다. 파란색 바탕에 은빛 초승달과 황금빛 육각별이 그려져 있는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오래된 중앙크로아티아, 지금의 두브로브니크의 파란색과 빨간 색 띠가 번갈아 있는 문장, 달마티아 지방의 왕관 쓴 사자 머리 세 개가 그려진 문장, 이스트 라반도의 황금 염소 문장, 슬라보니아의 족제비 문장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