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읽읍시다] 소중한 나
소중한 나

차경숙

아빠 말씀이

저 별빛은내가 태어나기 훨씬 전수백만 년 전부터우리에게달려온 빛이란다

나도 그렇다고 하셨다

내가 태어나기 위해엄마 아빠는 만났고할머니 할아버지도 만난 거고그 위 할머니 할아버지도…

그래서 지금내가 있는 거라고

별은 도대체 얼마나 멀리 있는 것일까요? 우리가 보는 별빛이 수백만 년 전부터 우주공간을 날아와서 지구에 도착한 것이라고 하니까요. 상상하기도 어려워요. 그런 별이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 우주는 얼마나 넓은 것일까요?

시인은 내가 세상에 태어난 것이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해요. 수많은 “그 위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셨기 때문에 오늘날 내가 있다는 것이지요. 생각할수록 나는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요? 그렇기 때문에 나는 나를 사랑해야 해요. 아껴야 해요. 그리고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야 해요.

그렇다면 지금 나의 생활은 별 문제가 없는 것일까요? 한 번쯤 진지하게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닐 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