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과 사자성어] 불평이 많은 공작새
어느 날 공작새가 헤라 여신을 찾아갔다.

“나이팅게일은 노래를 잘 불러요. 하지만 제가 노래를 부르면 전부 비웃어요. 그리고 저는 자연이나 인간들이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나이팅게일은 훤히 알고 있어요.”

헤라 여신은 공작새의 말을 듣고 이렇게 말했다.

“그 대신 너는 나이팅게일보다 아름답잖니? 너보다 더 빛깔이 곱고 화려한 새는 이 세상에 없단다. 네 깃털이 얼마나 예쁘니? 그러니 욕심 부리지 말고 네 자신에게 만족해라.”

공작새가 대답했다.

“저는 모든 면에서 다 뛰어나야 해요. 그런데 목소리만 그렇지 못해요.”

그러자 헤라 여신이 말했다.

“신은 공평하단다. 신의 뜻에 따라 모두에게 재주가 분배되어 있지. 너는 아름다운 깃털이 있고, 독수리에는 힘이 있고 나이팅게일에게는 아름다운 목소리가 있지. 학은 울음소리로 그날의 날씨를 알게 해 주고 수탉은 새벽 시간을 알게 해 준단다. 이렇듯 한 가지씩 재주를 나눠 가진 거야. 그러니 너 혼자 욕심 부리지 말고 신이 너에게 주신 것을 감사하며 살아라.”

함께 생각해요

나이팅게일은 자기에게 어떤 좋은 것이 있는지 깨닫지 못하고 불평을 해요. 남들 보란 듯이 살고 싶나 봐요. 남과 지나치게 경쟁하고 남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며 사는 사람은 자존감을 잃게 되어 한번뿐인 자신의 보석 같은 인생을 휴지 조각으로 만들어 버리지요.

이야기 속에서 찾아보는 속담과 사자성어

속담 남의 떡이 커 보인다.

나에게 없는 것을 상대방이 가지고 있으면 실제보다 크고 좋게 보여요. 그렇게 되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고마워할 줄 모르게 돼요. 남과 비교하면 자신감을 잃게 되어 불행해져요.

사자성어 소탐대실(小貪大失)

小 貪 大 失


작을 소 욕심낼 탐 클 대 잃을 실

적은 것을 탐하다가 큰 것을 잃는다는 뜻이에요. 자꾸 남과 비교하면 자신의 소중한 것을 잃게 돼요. 바로 자존감을 잃게 되지요.

/자료 제공:‘이솝우화로 배우는 속담과 사자성어(김숙분 엮음ㆍ유남영 그림ㆍ가문비어린이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