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성격·목표에 맞는 '알찬 체험' 찾아 GO GO!

이혜진 기자 joyce@snhk.co.kr
여름 방학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방학만큼은 마음껏 뛰놀고 싶단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는 어린이가 많을 것이다. 그 반면에 한 달 여 동안의 방학을 어떻게 알차게 보낼 지 고민하는 어린이도 적지 않다. 이번 방학 때에는 몸과 마음을 다 함께 키울 수 있는 캠프에 참가해보면 어떨까?

지역의 청소년 수련관을 비롯해, 전국의 여러 단체와 기관에서 특색 있는 여름 방학 캠프를 마련하고 어린이들을 손짓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초등 저ㆍ고학년으로 나눠 영어ㆍ과학ㆍ인성 등 주제별로 다양한 캠프가 차려져 미리 정보만 잘 챙기면 나에게 꼭 맞는 캠프를 고를 수 있다.

통합형 캠프도 눈길을 끈다. 양주 송암 스페이스 센터의 ‘송암 영어 우주 과학 캠프’에서는 신비한 화성에 대해 공부하고 미국항공우주국(NASA) 연구원이 펼치는 과학 마술 쇼를 감상할 수 있다. 정원 박람회가 열리는 순천만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습지 생태를 배울 수 있는 ‘에코 힐링 캠프’ 등 보다 전문적인 주제를 다루는 캠프도 여럿이다. 여름 더위를 시원히 날려 줄 재미 만점의 체험과 교육 활동이 펼쳐지는 이색 캠프를 모아 소개한다. 캠프 준비 요령도 함께 안내한다.

일정·세부 프로그램 등 꼼꼼히 확인하세요


도움말=한국청소년캠프협회 지영수 이사


캠프 준비부터 마무리까지내용

여름 방학에 열리는 수많은 캠프 가운데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프로그램을 고르는 일은 말처럼 쉽지 않다. 무엇보다 자신의 성격, 목표 등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지피지기면 캠프 선택도 큰 어려움이 없단 얘기다. 예컨대 활동적이고 활달한 성격에 체력을 기르고 싶은 어린이라면 극기ㆍ수련 캠프에 참가하면 좋다. 또 학교 밖에서 체험을 통해 실력을 쌓겠다는 목표를 가진 어린이라면 학원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영어ㆍ과학 캠프로 눈을 돌려 보자.

공부와 바른 생활 습관처럼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어린이를 위해서는 인성ㆍ학습 멘토 중심의 통합형 캠프도 운영되고 있으므로, 습관처럼 캠프를 보고 어딜 갈지 고르는 일은 삼가자. 캠프 선택시에는 자세한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을 인터넷이나 전화로 미리 꼼꼼히 확인해 둬야 한다. 또 캠프 운영 단체의 누리집을 방문해 지난해나 앞서 참가했던 사람들의 후기에서 장단점을 체크하는 것도 권할 만한 선택 요령이다. 이런 기준으로 가고 싶은 캠프 3~4곳을 꼽아 부모님과 의논한 뒤 최종 선택을 한다.

캠프 가기 전에 챙겨야 할 것이 있다. 담당자의 비상 연락처와 미리 안내된 준비물, 캠프 장소에서 집까지의 교통편 등이다. 필요 없는 값비싼 물건은 가져 가지 말고 자신이 매일 먹는 약이 있다면 이 역시 잊지 말고 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