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20일, 트럼프 대통령 공식 취임식

/서원극 기자 wkseo@snhk.co.kr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 시간)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한다. 취임식은 이날 워싱턴 D.C. 의사당에서 열린다.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공식 취임 행사의 주제는‘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다.

첫 번째 일정은 19일 링컨 기념관에서 열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환영 콘서트로, 트럼프가 무대에 올라 연설할 예정이다. 취임식은 2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의사당 앞에서 진행된다.

가수 재키 에반코 등이 축하 공연을 하며, 트럼프는 정오에 존 로버츠 대법원장 앞에서 공식 취임 선서를 한다. 그는“나는 미국 대통령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최선을 다해 미국 헌법을 보존하고 보호하며 지킬 것을 엄숙히 맹세합니다.”라는 선서를 통해 미국의 대통령임을 전 세계에 알린다. 취임 연설 시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역대 대통령의 경우 취임 선서 후 연설을 하고 국회 의사당에서 백악관까지 2.7㎞ 구간에 걸쳐 거리 행진을 했다.

트럼프는 21일 오전 10시 워싱턴 내셔널 성당에서 국가 기도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취임식에는 대선에서 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흘간의 취임 행사에는 9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워싱턴 시 당국은 예상했다. 이는 2009년 오바마 대통령의 첫 취임식 때 180만 명 인파의 절반 수준이다. 취임식 비용은 2억 달러, 기부금은 1억 달러를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