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한가운데 '친환경 자급자족 도시' 만든다

/서원극 기자 wkseo@snhk.co.kr
미래 해상 자치 국가는 어떤 모습일까? 태평양 한가운데에 정부로부터 완전히 독립적인 도시를 만들겠다는 꿈의 프로젝트가 현실로 다가왔다. 최근 미국 ABC뉴스 등 언론들은 시스테딩 연구소가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와 인공섬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인공섬 이미지들은 단순히 아이디어 차원이 아님을 보여 준다. 섬은 폭풍이나 거센 파도를 막기 위해 1층 부분을 띄운 3층 구조다. 또 반원형 방파제가 모듈식 플렛폼을 둘러싸고 있다. 도시에 공급되는 에너지는 태양광 발전과 파력 터빈으로 충당한다.

시스테딩 연구소 란돌프 헨켄 이사는 “인공섬은 거주지와 양식어장, 의료 시설, 발전소 등 모든 것을 갖춘 친환경 자급자족 도시”라며, “2019년 안에 건설을 시작해 이듬해 250~300명, 2050년에는 수백 만명이 살 수 있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폴리네시아는 남태평양 118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수면 상승 때문에 위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