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서 던진 럭비공, 516㎞ '슈~웅'… NASA, 세계 최장 패스 영상 공개
우주 공간에서 ‘럭비공’패스를 시도한다면 얼마나 멀리 날아갈까?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인 슈퍼볼 개최를 하루 앞둔 4일(현지 시간) 역사상 가장 긴 거리의 럭비공 패스가 우주에서 이뤄졌다.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은 이날 국제 우주 정거장(ISS)에서 우주인 쉐인 킴브로우가 ISS 안에서 럭비공을 던지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공은 무려 64.5초를 날았다. ISS는 시속 2만 7358㎞의 속도로 지구를 공전하고 있다. 이를 숫자로 환산하면 공은 1초에 약 8000m를 날아간 셈이다. NASA는 이날 킴브로우가 던진 공이 516㎞ 정도 날아간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미 조지아 공대를 졸업한 킴브로우는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속한 미식 축구팀 애틀랜타 팰컨스를 응원하며 공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열렬한 응원 덕분인지 6일 치러진 챔피언 결정전에서 애틀랜타는 라이벌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0 대 0 승리를 거두며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