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보다 2200배 무거운 블랙홀 찾았다
지구에서 1만 3000광년 떨어진 곳에서 태양의 질량보다 2200배나 무거운 거대한 블랙홀의 존재가 확인됐다. 이제껏 보고된 블랙홀은 대부분 별이 죽어서 생긴 ‘소형’(별 질량 블랙홀)이거나 태양 수십만~수십억 개의 질량에 맞먹는 ‘초대형’(거대 질량 블랙홀)인데, 이들 사이의 질량을 가진 ‘중간형’이 발견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미국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센터 등 국제 공동 연구진은 120억 년 된 나이 든 별들이 모여 있는 구상 성단 47 투카나의 중심에서 이 같은 블랙홀을 찾아냈다고 9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를 통해 밝혔다. 위는 중간 질량 블랙홀을 표현한 그림이다. 한편, 태양은 199만조의 1조 배 kg의 질량을 가지고 있다. 이는 지구의 33만 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