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초등, '633 징검다리 나눔 바자회'
지난 14일 오전 9시 50분. 서울 혜화초등학교(교장 선생님 박세천) 강당에서는 색다른 광경이 펼쳐졌다.

6학년들이 전환기 활동의 하나로 ‘633 징검다리 수익금 기부 나눔 바자회’를 연 것이다.

이 행사는 졸업생들에게 가슴 따뜻한 추억을 남기고, 가정 또는 교실에 있는 물건을 재사용함으로써 물자와 환경의 소중함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또 나눔을 실천하는 마음을 키워주자는 뜻도 있었다.

이날 행사에 나온 물품들은 바자회가 열리기 일주일 전 6학년과 전 교직원이 집과 교실에서 쓰지 않는 깨끗하고 좋은 물건을 기증한 것이다. 이렇게 내놓은 학용품 등 물건들은 1~6학년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싼 값에 팔았다.

6학년 김나영 어린이는 “우리가 물건 가격을 직접 정하고 정리해서 판매도 하니 더 뿌듯했어요. 졸업 전에 의미 있는 나눔 행사를 갖게 된 것도 뜻깊었고요.”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아진 수익금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모임인 ‘나눔의 집’에 기증될 예정이다.

/글ㆍ사진= 서울 혜화초등 5학년 임은빈 비둘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