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음악가'로서의 세종 대왕 업적을 따라가다

/서원극 기자 wkseo@snhk.co.kr
/편집=송남희 기자
조선의 최고 성군이자 겨레의 스승, ‘국민 역사 선생님’설민석 강사가 꼽은 ‘조선 최고의 왕’. 세종 대왕은 1397년 5월 15일 태종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왕위에 오른 뒤에는 훈민정음(한글)을 창제하고 세계 최초의 우량계인 ‘측우기’를 발명하는 등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세종은 율관을 제작해 음 높이의 기준을 정하고, 편경과 같은 악보를 만들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악보인 ‘정간보’를 창제했다. 또 ‘여민락’을 작곡하는 등 ‘천재 음악가’로서의 면모도 뽐냈다. 이처럼 세종의 음악사적 이야기를 조명하고 위대한 작곡가로서의 면모와 애민 정신을 담은 국악 연주회‘꿈꾸는 세종’이 다음 달 28일부터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서울시청소년국악단(총 연출 겸 예술감독 유경화)이 2014년 초연 이후 해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올리는 인기 레퍼토리다. 공연은 세종 26년, 초정리 행궁에서 사라진 123일 동안 세종 대왕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한다. 이 공연은 음악에 해설이 가미된 영화와 연주를 조화시키는 형식으로 초연 당시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여기에 이전과 다른 세련미 있는 영상까지 보태져 더욱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세종의 음악사적 업적을 따라가는 단원들의 모습을 담아낸 조풍연 감독(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의 영상과 라이브 연주, 각각의 장르가 자신의 목소리를 그대로 간직한 채 표현되는 연주가 신선한 조화를 이룬다.

소년한국일보 후원으로 무대에 오르는 ‘꿈꾸는 세종’은 28일 오후 7시 30분, 29일 오후 4시에 공연된다.

예매는 세종문화회관(02-399-1000, www.sejongpac.or.kr) 또는 인터파크(1544-1555, ticket.interpark.com)로 하면 된다. 공연 안내 서울시청소년국악단(02)399-1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