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자녀간 사랑 표현은 직접 말로 하세요”

/서원극 기자 wkseo@snhk.co.kr
우리나라 초등 학부모와 어린이는 감정 표현을 위해 문자나 카카오톡 등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초등 가정의 60%는 ‘사랑이나 감사의 마음은 SNS로 잘 전달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스크림 홈런의 초등학습연구소가 전국의 초등학교 어린이 3027명과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 1147명 등 총 41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복수 응답)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먼저 부모님에 대한 사랑 감사 표현이 SNS로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는 질문에 어린이들의 59.3%는 ‘직접 말씀 드려야 잘 전달될 것 같다’고 답했다. ‘SNS로 충분히 전달될 것 같다’ 는 답변은 28.5%에 그쳤다.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표현을 어떻게 하는지 묻는 질문에‘직접 말로 표현한다(73.1%)’는 답변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편지나 카드에 적어서(30.1%)’ , ‘집안일을 도와드린다(21.4%)’가 2위와 3위에 올랐다.

학부모 역시 SNS 사랑 표현에 대해 ‘직접 말로 표현해야 전달될 것 같다(61.2%)’고 대답했다. SNS로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는 이유에 대해 어린이들의 36.9%는 ‘쑥스럽기 때문에’, 학부모의 60.5%는 ‘함께있지 않아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를 가장 많이 꼽았다.

한편, 부모님께서 어떻게 표현해 주실 때 자신을 사랑한다고 느끼는지 묻는 질문에는 ‘사랑한다고 직접 말해줄 때’, ‘안아주거나 토닥거려줄 때’라는 답변이 65.8%, 58.3%로 각각 1, 2위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