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이정후VS 최고령 이승엽 '올스타전' 맞짱

/서원극 기자 wkseo@snhk.co.kr
/편집=송남희 기자
18세 10개월 7일 VS 40세 10개월 27일. 역대 최연소와 최고령이 22년 20일의 세월을 뛰어넘어 만난다.

무대는 15일 오후 6시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7 KBO 올스타전.

올해를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는 ‘홈런왕’이승엽(삼성ㆍ사진 왼쪽)은 이번 올스타전이 프로 유니폼을 입고 즐길 수 있는 마지막 축제다. 이승엽은 이날 경기에서 올스타전 홈런 타이틀 정복에도 나선다. 개인 통산 홈런 3개를 기록 중인 이승엽은 1개를 더 때릴 경우 김용희 등 3명이 보유한 4개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승엽은 또 2011년 이병규(LG)가 만 37세로 세운 최고령 MVP도 넘본다. 반면‘이종범의 아들’이정후(넥센ㆍ오른쪽)는 타자 최연소 베스트로 출전을 눈앞에 뒀다. 이전까지 베스트 최연소는 2009년 고졸 신인 안치홍(KIA)의 19세 23일이었다.

이런 가운데 팬투표 1위에 오른 최형우(KIA)와 선수단 최다 득표율 1위를 기록한 이대호(롯데)의 자존심 대결도 기대를 모은다. 또 올해 올스타전에서 35년 만에 만루홈런이 나올지도 관심사다. 지난해까지 43경기의 올스타전에서 100개의 홈런이 쏟아져 나왔지만, 만루홈런은 1982년 올스타 3차전의 김용희(롯데)가 유일하게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