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드는 신문] 아름다운 동요 여름을 수놓다
8일 오후 3시 서울 경희대학교 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는 아주 특별한 어린이 음악 행사가 열렸다. 한국인성동요연구회(공동 회장 박상재ㆍ송택동) 주최로 ‘제5회 창작 동요 발표회-아름다운 동요세상’이 차려진 것이다.

행사는 아동문학가 신정아 선생의 사회로 ‘고마운 비’(노래 을지초등 6 김세희)ㆍ‘꿈을 좇아 달리자’(노래 창일초등 2 손유리)ㆍ ‘산으로 바다로’(노래 삼각산초등 5 이지혜) 등 10명의 어린이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동요를 부르는 것으로 진행됐으며, 출연자들과 청중이 한데 어울려 ‘우주자전거’를 다같이 부르면서 막을 내렸다.

필자는 ‘동심의 노래’인 동요가 점점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워 2009년에 한국인성동요연구회를 만들었고, 생활 및 인성 동요 보급 운동을 벌여오고 있다. 그리고 2011년 작곡가 송택동 선생님과 함께 덕수초등에서 제1회 생활동요 발표회를 시작으로, 2013년에는 강월초등에서 제2회 발표회를 열고 CD와 책자를 제작해 보급했다.

이어 2015년 강월초등과 2016년 수명초등에서 각각 제3회, 4회 창작 동요 발표회를 열었다.

이런 시간들 속에서 동요집 ‘들길을 가면’(예성, 2012)과 ‘동요로 꿈꾸는 세상’(예성, 2015)을 펴냈다. 그리고 이번에 세 번째 동요집 ‘아름다운 동요세상’(도담소리)을 내놓게 됐다. 이번 동요집에는 213편의 새 동요와 34편의 이야기동요가 실려 있다. 특히 이야기동요는 이솝우화를 노래로 만든 것이다. 이 동요들은 당중초등 어린이들의 아침 등교 시간에 틀어주며 정서를 가꾸고 바른 인성을 기르도록 하고 있다. /박상재(서울 당중초등 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