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타고 떠나는 여름 휴가… 콧노래가 절로

/서원극 기자 wkseo@snhk.co.kr
/편집=송남희 기자
오늘(11일)은 말복이다. 여름 휴가철도 이제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때마침 서울교통 공사가 지하철을 이용해 떠날 수 있는 여름철 피서지들을 모아 소개했다. 비용이 적게 들고 교통체증도 없어 1석 2조다


지하철을 타고 쉽게 갈 수 있는 피서지 명소로는 인왕산 수성동 계곡(사진 오른쪽)이 손꼽힌다. 3호선 경복궁역에서 내려 걸어서 20분이면 닿을 수 있다. 마을버스를 타면 10분 만에 계곡 입구에 다다를 정도로 도심에서 가깝다.

진관사 계곡(왼쪽)은 물이 많고 호젓한 곳에 자리해 북한산 계곡 중 백미로 불린다. 3호선 구파발역이나 연신내역에서 내려 버스로 15분가량 가면 계곡 물소리를 들을 수 있다. 숲이 울창해 그늘에서 쉴 수 있고, 물이 깊지 않고 수량도 적당해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수락산 수락폭포는 7호선 장암역에서 내려 석림사를 거쳐 1시간 남짓 걸린다. 시원한 물줄기를 감상하다 보면 더위가 저만치 물러간다.

꼭 계곡이 아니더라도 '야간 바캉스' 명소도 도심에 많다.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내리면 여의도한강공원 ‘2018 평창빌리지’체험존을 방문할 수 있다. 여기서는 봅슬레이와 컬링 등 동계 올림픽 종목을 20일까지 무료 체험할 수 있다.

24시간 문을 여는 야외 미술관도 있다. 필동 골목의 자투리 공간에 조형물과 벽화 등이 설치된 ‘거리 미술관(스트리트 뮤지엄)’이다. 3호선 충무로역 4번 출구에서 나와 남산한옥마을로 오르다 보면 작품과 마주할 수 있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7호선 하계역 또는 중계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어린이 갤러리에서는 ‘율동: 규칙과 운동감’전이 9월 3일까지 열리는데, 무료 관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