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의 소설 ‘소나기’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
황순원 작가의 단편소설 ‘소나기’가 31일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다.

‘소나기’는 원작과 같이 시골 소년과 도시 소녀의 짧지만 순수한 첫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앞서 공개한 포스터(사진)에는 산을 끼고 졸졸 흐르는 개울가의 돌다리 위에서 처음 마주친 소년과 소녀의 설렘 가득한 모습을 보여준다.

함께 공개된 ‘소나기’의 메인 예고편은 바람에 하늘하늘 흔들리는 억새풀밭 사이에 서 있는 소년의 모습과 푸른 하늘을 날아다니는 잠자리, 청명한 하늘 아래 펼쳐진 여름 들녘, 그리고 소담스러운 학교 운동장의 풍경 등을 담고 있어 아련한 추억과 그리움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하지만 이내 하늘이 흐려지며 소년과 소녀의 만남에 슬픈 결말을 예고하는듯 갑작스레 쏟아지는 소나기는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결말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