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UP! 명화 속 수수께끼] 마네가 그린 화가는 누구일까요?
콩다민 거리 9번지에 있는 화가의 작업실
장 프레데리크 바지유, 1870년, 오르세 미술관

화가의 작업실 풍경이에요. 이 그림을 그린 화가는 ‘인상주의의 아버지’라 불리는 화가 마네의 동료였어요.

화가는 마네에게 자신을 그려 달라고 부탁했지요. 키가 큰 그림 속 화가를 찾아보세요.

[수수께끼의 정답은!]

이 그림을 그린 화가는 장 프레데리크 바지유로, 인상파 화가 가운데 한 사람이에요. 바지유와 함께 그림을 그리고 교류를 했던 화가들은 마네ㆍ모네ㆍ르누아르 등인데,이들에 비해 바지유의 이름은 좀 낯설지요? 그 이유는 바지유가 스물아홉 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죽어서 남긴 작품이 적기 때문이에요.

바지유가 1869년 12월 부모님께 보낸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씌어 있었다고 해요.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작업실을 그렸는데, 그림 속의 제 모습은 마네가 그려 주었습니다.”

그렇다면 마네가 그린 바지유는 누구일까요? 마네가 그린 화가 바지유는 바로 팔레트를 들고 이젤 옆에 서 있는 키 큰 사람이에요.

[그림에 대하여]

이 그림에는 당시 인상주의 화가인 마네, 모네, 르누아르, 작가 에밀 졸라라고 추측되는 인물이 그려져 있어요. 하지만 화가와 마네 말고는 각 인물이 확실히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어요.

이젤 바로 앞에서 모자를 쓰고 지팡이를 든 인물이 당시 멋쟁이 화가로 이름난 마네①예요.

마네 옆에 서 있는 사람은 모네②이거나, 시인이자 비평가인 자샤리 아스트뤼크②일 거라고 추측해요. 또 오른쪽에서 피아노를 치고 있는 사람은 아마추어 음악가 에드몽 메트로③, 계단에 서 있는 사람은 르누와르④이거나 아스트뤼크④, 계단 아래에 앉아 있는 사람이 《목로 주점》을 쓴 작가 에밀 졸라⑤나 인상주의에서도 풍경만을 그린 화가 시슬레⑤라고 해요. /자료 제공: ‘사고력 쑥쑥 명화 수수께끼’(주니어RHK)

장 프레데리크 바지유(1841~1870)
초기 인상주의의 대표적 화가였으나, 1870년 29세 때 프로이센 프랑스 전쟁에 나가 전사했어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의학 공부를 하다가 르누아르, 시슬레, 모네를 만나 퐁텐블로 숲에서 풍경화를 그렸어요. 바지유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동료 화가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곤 했지요. 주요 작품으로 <임시 야전병원>, <가족 친목회> 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