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의원을 동전 던지기로 결정한다고?
‘누가 당선될까?’미국 버지니아 주 하원의원 당선자를 ‘동전 던지기’로 결정하게 되는 촌극이 벌어지게 됐다.

미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지난 달 7일 치러진 뉴포트뉴스 하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의 데이비드 옌시(사진 뒤쪽) 현 의원이 10표 차로 민주당의 셸리 시먼스(앞) 후보를 눌렀다. 그러나 시먼스 후보 측의 이의 신청으로 19일(현지 시간) 실시된 재검표에서는 오히려 시먼스 후보가 1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이번에는 공화당의 다시 이의를 제기해 하루 뒤 법원에서 재재검표가 이뤄졌다. 이후 법원은“이번 선거에서 당선자는 없다.”고 결정했다. 처음에 무효표로 처리된 1표를 옌시 의원에게 투표한 것으로 판단해 두 후보가 똑같이 1만 1608표씩 얻었다고 판결한 것. 이에 따라 두 후보의 운명은 다음 주 치러질 제비뽑기에서 판가름나게 됐다.

버지니아주법은 하원 선거에서 두 후보가 같은 수의 표를 얻어 당선자가 없는 경우, 추첨을 통해 승자를 가리도록 하고 있다. WP는 “동전 던지기로 승자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