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기차, 화성 넘어 소행성대까지 간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 경영자가 자신의 꿈인 유인 화성 탐사를 위한 첫발(소년한국일보 2월 8일자 1면 보도)을 내디딘 가운데, 팰컨 헤비 로켓에 실려 우주로 날아간 테슬라 전기차 로드스터가 화성을 넘어 소행성대까지 들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머스크는 7일(현지 시간) 트위터에 “3차 연료 소진이 성공적이다. 화성 궤도를 넘어 소행성대까지 계속해서 날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행성대는 화성과 목성 사이의 공간에 존재하는 여러 소행성의 띠를 말한다. 타원궤도를 따라 도는 태양계 위성들과 달리 거의 원형을 이룬다.

한편, 전날 쏘아올린 팰컨 헤비 로켓은 민간 우주 탐사 사상 가장 강력한 추진력(보잉 747 여객기 18대가 동시에 내는 힘과 비슷)을 지닌 초중량 발사체다. 테슬라가 개발한 빨간색 스포츠카 로드스터와 우주복을 입혀 운전석에 앉힌 마네킨 ‘스타맨’을 탑재하고 있다. 이번에 발사된 로켓은 상단 부문만 화성을 향해 날아가게 되며, 그곳에 도달하기 까지는 1년 가까이 걸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UPIㆍ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