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계절, 전국 축제에 물들다

서원극 기자 wkseo@snhk.co.kr
편집 = 이현순 기자
5월은 장미의 계절이다. 장미꽃은 계절의 여왕인 5월에 피기 시작해 8월까지 피고 지기를 되풀이한다. 이때에 맞춰 놀이공원 등에서 장미를 주제로 다채로운 축제를 펼친다. 이를 묶음으로 담았다.

에버랜드의 ‘장미축제’는 33주년을 맞는다. 18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2만 ㎡ 규모의 장미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장미성 오른쪽에 5m 높이의 3층 전망대가 새로 마련됐다. 축제 기간 매주 주말에는 장미원 곳곳의 숨은 이야기를 설명해주는 ‘도슨트 투어’프로그램이 하루 5회씩 무료로 진행된다. 또 28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가든 투어’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 희망자는 누리집(www.everland.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18~20일 서울 중랑구 수림대 장미정원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장미축제’의 자랑은 전국에서 가장 긴 5.15km 장미터널이다. 올해 테마는 ‘인생샷’과 ‘프러포즈’다. 이를 위해 밤에는 중랑천에 LED 조명으로 불을 밝힌 ‘장미꽃배’를 띄우고 미디어 쇼를 진행한다. ‘제8회 전남 곡성 세계장미축제’도 18일 개막해 27일까지 열흘 동안 열린다. 4만 ㎡의 장미공원에서 1004개 품종의 장미꽃을 볼 수 있다. 축제 기간 물총놀이 수타 크래프트, 열기구 체험, 장미 향 만들기 체험 등이 열린다. 18~22일 삼척시 오십천 장미공원에서 열리는 ‘2018 삼척 장미축제’의 주제는 ‘천만송이 장미 꿈을 잇다’이다. 3회째인 이 축제의 콘셉트는 관람객이 만들어가는 장미 이야기. 이를 위해 거리 장미꽃 퍼레이드, 물총 싸움, 아트 프리마켓 등 풍성한 관람객 참여 행사가 준비된다.

울산시는 18일부터 27일까지 울산대공원 장미원과 남문광장에서 ‘제12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마련하며, 서울대공원은 장미꽃이 본격 피기 시작하는 2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16일간 축제를 연다. 장미원에는 5만 4075㎡ 규모 꽃밭에 장미 179종 3만 8000여 그루가 있다.

한편, 광주광역시청 장미원에서도 국내 최대 규모인 3400여 그루의 영국 장미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