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도 배우고 문화도 알고] 이탈리아 공화국·로마
지중해 한가운데 있는 장화 모양 땅
로마 제국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는 지중해를 둘러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의 전체 영토를 가진 거대한 제국 ‘로마 제국’이기도 해요. 로마 제국의 제도와 문화는 오늘날 서양 문화와 예술, 법과 제도의 뿌리가 되었어요. 로마의 법은 서유럽 여러 나라 법의 바탕이 되었고, 라틴 어는 프랑스 어ㆍ에스파냐 어의 바탕이 되었어요.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ㆍ미켈란젤로: 시스티나 대성당에 그린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 돌을 깎아 만들었다고 믿기 힘들 정도로 섬세하고 아름다운 <피에타>를 남겼어요.

ㆍ레오나르도 다 빈치: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을 그린 화가이지만, 수학자ㆍ해부학자ㆍ건축가ㆍ발명가 등 여러 방면에서 깊은 지식을 갖춘 천재였어요.

이탈리아는 귀족의 필수 코스

17세기 중반 영국과 유럽의 귀족 집안 젊은 이들에게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견학하는 ‘그랜드 투어’라는 여행이 큰 인기를 끌었어요. 그랜드 투어의 필수 코스는 바로 이탈리아를 방문하는 거예요. 먼저 로마에 와서 유적지를 순례해요. 이어 피렌체ㆍ피사ㆍ베네치아를 거치며 르네상스와 고전 예술을 공부한 다음, 나폴리의 폼페이를 돌아보는 여정이에요. 자기 나라로 되돌아갈 때는 책ㆍ그림ㆍ공예품 등을 사 가지고 갔는데, 가장 인기 있는 물건은 베네치아의 풍경화였어요.

오페라

오페라는 등장인물의 대사가 대부분 노래로 이루어지는 연극이에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처음 시작되었어요.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은 1778년 당시 밀라노를 지배하던 오스트리아의 여제 마리아 테레지아의 요청으로 세워진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 극장이에요. 이탈리아 작곡가 베르디는 <라 트라비아타>와<아이다> 등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상영되는 오페라를 만들었어요.

화산재에 묻힌 폼페이

79년 폼페이에 있는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해 16000명이 화산재에 묻혔어요. 1749년 폼페이 시 발굴이 시작되었고, 도시의 신전과 시장, 집, 사람들까지 놀랄만큼 완벽하게 보존된 도시가 나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답니다.

ㆍ로마의 콜로세움: 콜로세움은 고대 로마 유적 중 가장 크고 웅장한 경기장으로 ‘플라비우스 원형 극장’이 원래 이름이에요. 콜로세움에서는 검투사와 맹수가 싸우거나 검투사끼리 결투를 벌이는 경기가 주로 열렸고, 중요한 기념일이나 행사 때는 경기장에 물을 채운 뒤 벌이는 해전 게임 같은 특별한 경기도 했어요.

ㆍ피렌체의 두오모: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피렌체에서도 두오모는 대표적인 상징물이에요.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이 정식 이름이며, ‘꽃의 성모 교회’라는 뜻이지요. 1296년부터 140년에 걸쳐 완성됐어요.

ㆍ피사의 사탑: 이탈리아 토스카나 주 피사 시의 피사 대성당에 있는 종탑으로, 기울어진 탑으로 유명해요. 이곳에서 갈릴레이가 무게가 다른 두 개의 공을 떨어뜨리는 실험을 해 ‘같은 높이에서 자유 낙하하는 모든 물체는 질량과 무관하게 동시에 떨어진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일화가 전하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알려져 있어요.

단테 <신곡>

<신곡>은 중세의 신화, 종교, 천문, 역사 등을 담은 이탈리아 최고의 문학 작품이에요. 지옥 편ㆍ연옥 편ㆍ천국 편이 각각 33곡씩이고, 시작하는 노래 제1곡을 포함해 모두 100곡으로 이루어졌어요. 숫자 3은 기독교에서 신성하게 여기는 삼위일체를 뜻하고, 숫자 100은 부족함이 없는 완전한 수를 뜻해요.

괴테는 단테가 지은 <신곡>을 ‘인간이 만든 최고의 문학 작품’이라고 극찬했어요.

/자료 제공: ‘통합 지식 100 국가와 문화’(한내글방 글ㆍ조에스더 그림ㆍ주니어R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