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흥행 이을 다음 주자 "나야 나!"

서원극 기자 wkseo@snhk.co.kr
편집=이경진 기자
영화 ‘극한직업’이 11일까지 1300만 명 이상을 극장가로 불러들이며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위였던 ‘7번 방의 선물’기록을 넘어섰다. 하지만 이 영화는 15세 이상 관람가로, 어린이들은 볼 수 없다. 이런 가운데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착한 영화와 애니메이션이 잇달아 몰려온다.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가장 먼저 만날 작품은 13일 개봉하는 덴마크 애니메이션 ‘신밧드와 마법 양탄자’다. 작은 마을에서 벗어나 더 넓고 큰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은 신밧드가 우연히 만난 마법 양탄자에 주문을 외치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하고 신비한 여행을 담아냈다. 영화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는 상상을 초월하는 힘을 가진 수수께끼 사이어인 ‘브로리’의 등장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강의 적에 맞선 오공과 베지터가 지구의 평화를 지켜내기 위해 활약하는 모습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14일 개봉.

역시 같은 날 개봉하는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1964년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재탄생한 작품으로, 환상의 나라를 여행하는 듯한 감동을 안겨 준다. 엄마와 아내를 잃은 마이클과 세 아이에게 다시 돌아온 해피 메이커 ‘메리 포핀스’의 얘기를 담는다. 이전 작품처럼 실사와 2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비주얼이 감상 포인트다.

‘명탐정 코난: 전율의 악보’도 14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이번 극장판에서는 음악가만을 노리는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한 뒤,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코난이 나서게 된다는 게 주요 줄거리다.

영화 ‘해피니스 로드’도 14일 어린이들과 만난다. 어린 시절 살았던 동네로 돌아가 그때 꿨던 꿈과 삶을 그리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 떠나는 따뜻한 가족 드라마로, 제22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장편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한 작품이다. 20일 개봉하는 ‘모험왕 블링키’는 오스트레일리아의 국민 캐릭터 ‘블링키’의 첫 번째 극장판 애니메이션. 전설 속 하얀 용의 바다를 향해 떠난 탐험가 아빠를 찾아 나선 꼬마 코알라 ‘블링키’와 친구들의 모험을 담았다. ‘신데렐라:마법 반지의 비밀’는 주문에 걸린 왕자를 구하기 위해 마법 세계로 들어간 신데렐라와 친구들의 환상적인 모험을 담은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역시 20일 개봉.

‘신데렐라: 마법 반지의 비밀’의 경우 계모와 두 언니의 구박 속에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는 명랑소녀 신데렐라의 모험을 스크린 가득 담았다. 꼬꼬마 마법사 크리스탈 등의 도움으로 반지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신데렐라의 모험이 가슴 뛰게하는 감동을 선사한다. 27일에는 일제 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한 ‘동양 자전차왕’ 엄복동을 소재로 한 작품이 개봉된다. ‘자전차왕 엄복동’으로, 우리 민족의 설움과 의지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내용을 담아 한껏 기대를 모으게 한다.

같은 날 경쟁하는 ‘숲속왕국의 꿀벌 여왕’은 특별 파티를 앞두고 사라진 꿀벌 왕국 여왕 ‘마가렛’을 찾아 왕국의 평화를 지키려는 귀뚜라미 마술사와 곤충 친구들의 모험담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미니2’는 무당벌레 ‘땡글이’의 호기심 천국 아들 ‘땡돌이’가 캐리비안에 위치한 ‘과들루프’ 섬으로 택배 배달되는 사고를 당하게 돼 흑개미 ‘틈틈이’, 거미 ‘예민이’가 뭉치는 이야기다. 27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옷코는 초등학생 사장님!’은 일본 애니. 유령도, 사람도 숙박이 가능하고, 어떤 상처도 치유 가능한 ‘봄의 집’여관 사장님이 된 초등학생 옷코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린다. 27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