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들이 펼치는 '작은 무대 큰 감동!'
종로문화재단 아이들극장, 내달 5~22일 '키우피우 인형극 축제'

서원극 기자 wkseo@snhk.co.kr
편집=송남희 기자
작은 인형들이 주인공이 되어 대형 무대 못지않은 감동을 선사하는 큰 마당이 열린다.

종로문화재단 아이들극장은 6월 5~22일 ‘2019 키우피우 인형극축제’를 선보인다. 이 축제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우’고 온 가족 웃음꽃을 ‘피우’다는 뜻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6월에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국내 우수작 2편 외에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이스라엘 인형극단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초청한다.

먼저 국내 판타지 음악 인형극 ‘안녕, 도깨비’(6월 5~8일 공연)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도깨비 이야기를 담았다. 장난꾸러기 도깨비 4인방과 흥이네 가족의 좌충우돌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점차 사라져가는 가족애와 우리 문화의 의미를 감동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꼬마장승 가출기’(6월 19~21일)는 우리 가락과 재담을 엮은 유쾌한 놀이 인형극. 맛난 냄새에 이끌려 집을 나온 꼬마 장승이의 대모험이 주제다. 우리 집을 지키는 전통신앙 이야기 속 인물에 상상력을 더해 여러 악기로 생동감 있게 풀어내는 게 특징.

해외 초청작 ‘아낌없이 주는 나무’(6월 12~16일)는 쉘 실버스타인의 베스트셀러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비언어 인형극이다. 모든 것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모성애를 나무와 소년의 관계로 은유한 원초적 사랑 이야기를 보여준다. 자세한 예매 정보 및 문의 사항은 아이들극장(02-2088-429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북 문경시도 26일까지 테마파크 문경 에코랄라에서 ‘2019 세계인형축제’를 개최한다. 한국의 전통인형은 물론 러시아와 미국 등 6개국의 인형극을 선보인다. 국내 작품으로는 ‘혜경이와 맘보’, 해외 작품으로는 러시아의 ‘마리오네뜨의 요술세계’등이 올려진다. 인형극 외에도 한지 예술가 정미숙의 초청전과 요술피리 동화전, 인형 만들기 체험, 인형거리 공연 등의 즐길거리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