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초등생이 가장 많이 빌린 책은? '짜장 짬뽕 탕수육' 1위
'자전거 도둑'·'책과 노니는 집' 뒤이어
지난 10년 동안 서울 등 전국의 도서관에서 초등학교 어린이가 가장 많이 빌린 책은 김영주의 ‘짜장 짬뽕 탕수육’으로 나타났다. 중고등학생이 가장 많이 대출한 도서는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였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009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 844개 도서관 대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전국 도서관 데이터를 수집 및 제공하는 ‘도서관 정보나루’대출 자료 7억 9000만여 건을 기초로 한 것이다.

그 결과 지난 10년간 초등학생이 가장 많이 빌린 도서는 ‘짜장 짬뽕 탕수육’, 박완서 ‘자전거 도둑’, 이영서 ‘책과 노니는 집’ 순이었다. 초등학생의 10년간 인기대출 도서 상위 500위를 살펴본 결과, 시리즈로 구성된 그림책과 학습만화가 전체 80% 이상을 차지했다. 시리즈 도서는 제프 키니가 쓴 ‘윔피 키드’, 짐 벤튼의 ‘엽기 과학자 프래니’, J.K. 롤링의 ‘해리포터’순으로 사랑받았다. 학습만화 인기도서는 ‘내일은 실험왕’이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1년간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는 미카엘 엔데의 ‘마법의 설탕 두 조각’, 시시 벨의 ‘엘 데포’, 김리리의 ‘만복이네 떡집’이었다.

중ㆍ고등학생은 지난 10년간 1위에 오른‘엄마를 부탁해’ 외에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지은이 조세희)’, ‘위저드 베이커리(구병모)’, ‘완득이(김려령)’, ‘이기적 유전자(리처드 도킨스)’순으로 많이 빌렸다.